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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치사슬분석
1.1. 디즈니의 가치사슬과 비즈니스 전략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크게 4개의 사업부문과 6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뮤지컬 사업 관련 회사가 있으며, 미디어 네트웍스 부문에는 ABC 방송국, 스포츠 채널 ESPN, 디즈니 전문 채널, 하이페리온 출판사 등이 포함된다. 디즈니 파크&리조트는 전세계에 있는 12개의 테마파크와 55개의 리조트 사업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컨슈머 프로덕트&인터렉티브 미디어는 디즈니의 캐릭터, 라이선스, 게임 등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디즈니의 브랜드는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ABC, ESPN이 있으며, 2019년에는 21세기 Fox가 가지고 있던 영화 및 방송 부문 인수가 확정되었다. 2018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율은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15%, 미디어 네트웍스 42%, 디즈니 파크&리조트 34%, 컨슈머 프로덕트&인터렉티브 9%이며, 영업이익 비율은 각각 17%, 44%, 28%, 11%이다. [1]
디즈니는 1923년 창립 이후 콘텐츠 제작을 중점으로 두고 성장해왔다. 로부터 시작된 월트 디즈니의 영화는 1930~19940년대 애니메이션으로 중흥기를 이루었고 TV용 영화를 만들어 방송계에 진출하였다. 이후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영화에 삽입되는 음악을 통해 앨범 및 음원을 제작해왔으며, E-book 콘텐츠의 경우 '디즈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과 2009년 인수했던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출판 부문인 마블 코믹스에서 제작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자신들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디즈니 랜드 및 디즈니 월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놀이기구 디자인 및 제작 또한 월트 디즈니 이매지어링을 통해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게임, 교육, 관광,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자회사를 두어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 [1]
디즈니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1983년 '디즈니 채널'을 통해 직접적으로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방송 부문에서 1995년 ABC 방송국 인수, 2019년에는 21st century Fox인수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채널, 유럽 위성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소유하게 되었다. 방송 외 동영상, 특히 영화에서는 디즈니 모션 픽처스를 통해 모든 브랜드의 영화 배급을 맡고 있으며, 자체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그 외의 음악, E-book, 기타 콘텐츠도 직접 배급 및 IP라이센싱, 유통 등을 통해 플랫폼에 관여하고 있다. [1]
디즈니는 처음 실사영화로 시작하여, 1930-1940년대 《미키마우스》를 시작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989년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의 네 작품으로 디즈니는 제 2의 전성기를 열었으며,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