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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분결핍성 빈혈
1.1. 원인
철분결핍성 빈혈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만성적이고 적혈구 크기가 작으며(microcytic), 혈색소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hypochromic) 특성이 있다. 월경이 있는 15~45세 사이의 여성들과 성장이 빠른 어린아이들에게서 잘 발생한다.
혈색소 합성에 필요한 철분의 불충분한 흡수나 과잉 손실로 인해 발생한다. 첫째, 급성 및 만성 출혈에 의한 혈액상실이다. 둘째, 철분 식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경우이다. 셋째, 장내 흡수력 저하이다.
1.2. 병태생리
철분은 헤모글로빈 구성요소의 하나로서 철분 부족은 적혈구 생산에 장애를 준다. 이로 인해 혈색소 합성이 저하되어 적혈구의 크기가 작아지고 색소가 감소하는 철분결핍성 빈혈이 발생한다. 또한 만성 출혈이나 철분 섭취 부족, 흡수력 저하 등으로 인해 철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겨 철분결핍성 빈혈로 이어진다. 악성빈혈은 위점막의 벽세포에서 분비되는 내적 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비타민 B12 흡수가 방해받아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적혈구 성숙과 정상 신경계 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나타나게 된다. 엽산결핍성 빈혈은 엽산 부족으로 적혈구 형성과 성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이는 식이 섭취 부족, 흡수 장애, 약물 사용, 배설 증가, 요구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초래된다.
1.3. 증상과 징후
철분결핍성 빈혈에서는 가벼운 빈혈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병이 심해질수록 창백, 심계항진, 현기증, 추위에 예민한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머리카락과 손톱이 부서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아주 심한 경우 Plummer-Vinson Syndrome이라는 연하곤란, 구내염, 위축성 설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악성 빈혈에서는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특징인 대구성 빈혈이 나타나며, 이로 인한 조직의 저산소증이 유발된다. 또한 구강통증,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소화불량 등의 위장계 장애와 허약감, 손과 발의 지각이상, 평형감각 및 위치감각 저하, 운동실조, 보행장애, 혼란, 치매 등의 신경계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노인에게서는 울혈성 심부전증,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엽산결핍성 빈혈에서도 악성빈혈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경계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빈혈, 구강통증,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소화불량, 붉고 매끄러운 혀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