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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유방암 환자의 유방절제술은 현재까지도 가장 효과적이고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유방암은 여성암 중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질환이며,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에서도 그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 검진이나 예방적 처치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 효과적인 치료법인 유방절제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유방암의 개요
2.1.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과 소엽의 세포, 특히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가리킨다.
2.2.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요인, 연령 및 출산·수유 요인, 음주 요인, 비만 요인 등으로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은 유방암 발생의 약 5~10%를 차지하며, 어머니나 자매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성이 2~3배 증가한다. 호르몬 요인으로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장기간 노출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출산과 수유 경험이 적을수록 유방암 발생이 증가한다.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도 증가하며,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이 유방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된다. 이처럼 유방암은 유전적, 호르몬적, 생활습관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2.3.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무통성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정기검진 시 종괴가 발견되어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두의 퇴축이나 궤양, 피부인설(scale), 혈성 분비물, 유두 통증과 압통 등이 유방암의 증상이 될 수 있다. 유방암으로 림프액의 순환이 방해를 받으면 부종이 생기며, 피부는 오렌지 껍질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유방에 있는 종양의 약 70%는 양성이지만 유방이 한쪽만 커지거나 모양이 변형되거나 유방의 피부에 함몰이 나타나는 경우는 유방암의 위험 신호가 된다. 또한 암이 성장하면서 정상 조직을 압박하면 피하정맥이 울혈되어 혈관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방암에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므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염증이 있음을 의미한다. 유방암은 대개 흉벽이나 림프절에 전이되며 뼈, 폐, 간이나 뇌에도 전이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일부 환자들은 화끈거림, 찌르는 느낌, 따끔거리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3. 유방절제술
3.1. 유방절제술의 정의
유방절제술은 유방암 치료의 표준 수술 방법이다. 유방절제술은 유방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로, 침윤성 유방암이나 유관 상피내암 등 유방에 발생한 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