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발달과 교육의 중요성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아동을 양육하고 교육하며 사회화기능, 가족 구성원의 보호기능 및 부양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적인 환경에서 서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안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은 개인의 인성과 인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단위이다. 영유아기 시기는 여러 발달을 도모하는 때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발달을 해 나아가기 위하여 가정의 역할이 필요하며, 이에 애착이론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과 교육의 연계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유아는 신체, 정서, 사회, 인지, 언어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로서 모든 면에서 성장과 발달이 크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이 시기의 경험과 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전인 발달과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기 발달과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가정, 사회, 국가 차원의 다각도로 접근하고 노력이 필요하다.
1.2. 애착이론의 개요
애착이론은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하였다. 유아와 양육자를 연결하는 유대는 리비도인 정신적 에너지이다. 방금 태어난 아이는 자기 감각에 탐닉하는 세계에 살며 성욕과 배고픔을 채우기 위하여 빨기 원하는 욕구가 생길 시 긴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긴장을 해소시키는 역할이 바로 엄마인 양육자의 역할이다. 양육자는 리비도의 발산을 제공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양육자가 없어진다면 아이는 불안함을 느낀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애착이론을 제시한 볼비는 애착을 "가장 가까운 사람과 연결되게 하는 강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라고 정의하였다. 이는 엄마인 양육자와 유아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한 개인이 스스로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 관하여 느끼는 강함 감정적인 유대관계를 의미한다. 애착은 타인에게 접근을 유지하고자 하는 행동, 또는 그 접근이 손상되었을 시 이를 회복하고자 하는 행동 등을 포함한다. 애착을 느낀다는 것은 안정되고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애착유형은 '낯선 상황'이라는 실험을 통해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안정애착, 불안정-회피애착, 불안정-저항애착, 불안정-혼돈애착이 그것이다. 애착행동은 애착이 형성된 사람에게 접촉하거나 접근하고자 하는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애착 행동은 애착의 대상과 분리가 되거나 그렇다고 위협을 받음으로 인하여 유발된다. 이렇게 형성하게 되는 안정적인 애착은 양육과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영유아기 초기 애착의 경우, 영유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며, 영유아가 양육자를 떠올렸을 시 따뜻한 감각적인 접촉과 위로를 연상하는 것은 영유아 뇌의 뉴런생성과 상호연계 활성화를 도모해 훗날 학습이 도움 된다. 또한 영아기에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아동들이 3세에 이르렀을 때에는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한 아동들보다 애착관련적 정보에 대해 더 우수한 주의 집중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생애 초기에 양육자와 맺은 애착의 안정성은 자아정체감, 사회성, 정서, 인지 발달에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이는 아동을 지나 성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1.3. 연구 목적 및 필요성
영 유아기는 발달의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에 형성된 경험과 환경이 이후 발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영 유아와 양육자 간의 애착관계는 발달의 기초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영 유아기 발달과 애착이론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양육과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