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아(만 2세) 보육과정
1.1. '나 실시기간: 5월 1주 ~ 5월 4주'
1.1.1. 나는 ○○○이에요
영아(만 2세)는 자신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은 시기이다. "나는 ○○○이에요"는 영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아개념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영아는 자신의 이름, 성별, 연령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인지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영아교사는 영아 개개인의 얼굴 사진을 활용하여 이름과 특징을 강조하고, 영아 스스로 자신을 알아볼 수 있게 지도한다. 예를 들어 "○○이는 큰 눈과 동그란 얼굴이 특징이에요."와 같이 영아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자신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또한 영아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높으므로, 교사는 영아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활동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고, 블록으로 자신의 얼굴과 몸을 표현해보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아는 자신의 특징을 인지하고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아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는 영아의 작은 변화와 발달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 영아 스스로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영아는 건강한 자아상을 기르고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요약하면, "나는 ○○○이에요" 활동은 영아 개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자아정체성 발달을 돕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교사는 영아의 관심사와 발달수준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영아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해야 한다.
1.1.2. 튼튼한 내 몸이 좋아요
나의 신체부위를 알고 표현해 보는 '튼튼한 내 몸이 좋아요' 활동에서는 영아의 신체발달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었다. 교실 내 '손바닥, 발바닥'의 환경 게시물, '친구와 함께 키재기' 그래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신체뿐 아니라 친구의 신체 모습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키재기 그래프의 경우 반복된 탐색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반복적으로 시도하려는 모습이 증가하였다. 자주 사용되지 않은 신체의 일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을 수 있었고 명칭을 따라하며 새로운 신체부위에 대한 역할이나 기능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갖고 전개할 수 있었다. 이처럼 '튼튼한 내 몸이 좋아요' 활동을 통해 영아의 신체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다.
1.1.3. 나는 느껴요
연속하여 2주 동안 반죽활동이 반복됨으로써 물질에 대한 탐색과정이 간소화 되었고 반죽 도구를 이용해 반죽의 형태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다양한 표정 및 기분 등을 알고 언어적 및 신체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또한 다양한 신체적 움직임을 유도함으로써 대·소근욕의 발달을 도모하였다. 손이나 발바닥을 이용해 소리 만들기에 집중하며 소리의 크기나 의성어 의태어 등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1.1.4.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어요
영아들은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즐기는 경향이 크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어요"에서는 영아들이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특히 신체와 탐색 활동을 자유선택활동의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 영아들이 스스로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하였다. 영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고 탐색해볼 수 있도록 격려하였으며, 이를 통해 영아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영아들은 놀이와 활동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교사의 격려와 지지 속에서 영아들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언어와 신체로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영아들은 좋아하는 것을 흉내 내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놀이로 표현해 보면서 자신의 개성과 특성을 드러냈다. 이를 통해 영아들은 자신의 선호도와 특성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교사는 영아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였다. 교실 내에 다양한 활동 및 놀잇감을 제공하고 영아들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탐색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영아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민감하게 파악하여 이를 지원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 영아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선호도와 특성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어요"는 영아 개개인의 관심사와 특성을 존중하고 이를 반영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영아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선호도를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었으며, 교사는 이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영아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이 존중받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1.2. '놀잇감이 좋아요 실시기간: 6월 1주 ~ 6월 4주'
1.2.1. 좋아하는 놀잇감
다양한 놀잇감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놀잇감을 찾아보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각 영역별 놀잇감에 대한 탐색이 충분히 이루어져 놀이가 끝난 후 영아들의 자발적 정리가 어려움 없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보자기 놀이를 통해 몸을 충분히 움직이며 신체를 이용한 활동이 될 수 있었다. 교사가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제시하고, 유도해주니 영아들이 놀이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서도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잇감이 좋아요'라는 주제에 맞추어 각 영역별 놀잇감에 대한 탐색 및 관찰이 집중적으로 이루어 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