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외상성 경막하출혈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안쪽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와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이는 질환이다. 대부분 머리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에 따른 증상과 진단, 치료 및 간호 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경막하출혈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뇌 손상과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병태생리와 원인, 증상 및 진단, 수술 치료와 관리, 간호 중재, 예후와 합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정의 및 병태생리
외상성 경막하출혈은 일종의 출혈로, 대부분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손상과 관련이 있다. 외상성 경막하출혈이란 교통사고, 폭행 등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안쪽의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와 뇌의 바깥쪽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이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경막하 공간을 가로지르는 교정맥이 찢어져서 발생한다.
경막하 출혈은 두개내 압력을 증가시켜 뇌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경막하출혈은 뇌의 안감인 거미막과 경막층 사이의 교정맥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질 혈관의 파열이나 뇌내출혈로 인해 뇌와 경막 사이에 혈액이 고이면서 경막하출혈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뇌에 가해지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두개내압이 상승하게 된다.
경막하 혈종의 압력이 두개내 압력과 같아지고 확장 공간이 줄어들 때에만 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경막하 출혈은 뇌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뇌손상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인 것이다.
2.2.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원인
대부분의 경우 외부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인해 뇌와 경막 사이의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젊은 사람의 경우 교통사고, 무리한 운동, 폭행 등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노인의 경우 낙상이 주된 원인이다. 영유아의 경우 학대나 폭행이 주된 원인이다. 일부 환자 중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강한 충격이 아닌 가벼운 생활 충격(문에 머리를 부딪힘)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대부분 머리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으로 뇌와 경막 사이의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3.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증상 및 징후
외상성 경막하출혈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 한쪽의 위약감, 경련, 시야 장애, 언어 장애 등이다. 출혈 초기에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며, 자꾸 잠을 자려는 모습을 보인다. 출혈이 계속되어 뇌압이 증가하면 의식 장애가 악화되면서 반신 마비, 동공 확대, 호흡 곤란,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출혈이 가볍고 뇌압 상승 등의 이상 없는 경우 의식 장애 없이 두통만 호소하기도 한다. 두부손상으로 자동조절기전이 손상되면 뇌혈류의 변화를 초래하여 두개내압 상승으로 인한 쿠싱반사로 고혈압과 맥압의 상승, 불규칙한 호흡, 서맥이 발생한다. 시력상실은 일반적으로 후두엽 손상일 때 나타나고, 시신경교차, 시신경로, 시방사의 손상은 시야 감소나 복시를 야기한다. 손상부위 반대쪽 운동기능의 감소 또는 비정상적인 자세, 이완이 나타나고, 뇌간이나 소뇌손상이 있으면 운동실조증, 근긴장력의 감소나 증가, 쇠약이 나타난다. 제1뇌신경 손상(후각 상실)은 전?중와 손상과 관련이 있으며, 제5, 7, 9, 10 뇌신경 손상은 저작과 연하작용 또는 실어증이나 의사소통장애를 초래한다. 두개저골절이 있으면 뇌척수액이 귀와 코로 누출된다. 뇌척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