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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0세 관찰일지 개요
1.1. 관찰기간
관찰기간
관찰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영아는 출생 이후 만 0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 시기의 발달 과정을 관찰하고자 한다.
영아는 출생 직후부터 급격한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사회정서적 발달을 보이는 시기로, 보육 환경과 교육적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시기 영아의 발달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신체운동 발달 측면에서는 대근육과 소근육 활동, 균형잡기와 걸음마 등을 관찰하고, 인지 발달에서는 감각 탐색, 사물 탐색, 문제해결력을 살펴본다. 언어 발달에서는 옹알이와 발성, 단어 표현, 대화 시도를 확인하며,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서는 타인 인식, 애착 형성, 정서 표현을 관찰한다. 또한 일상생활 습관 측면에서 수면, 식습관, 배변 습관을 살펴본다. 이러한 관찰을 토대로 영아의 전반적 발달 수준, 보육 환경의 적절성,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1.2. 관찰 대상
관찰 대상은 만 0세 영아이다. 해당 영아는 생년월일이 기록되지 않은 만 0세 영아로, 아직 생후 1년 미만의 영아이다. 영아는 교사와의 상호작용과 자유놀이 등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되었다. 관찰 내용은 신체운동 발달, 인지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및 정서 발달, 일상생활 습관 등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 모습을 담고 있다.
1.3. 관찰 목적
현 연구의 목적은 만 0세 영아의 발달 특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아의 신체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및 정서, 일상생활 습관 등의 주요 영역에서 나타나는 발달 양상을 관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을 진단하고, 보육 환경 및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평가하여 향후 영아 보육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관찰 결과는 영아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개별 영아에 맞춘 적절한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2. 신체운동 발달
2.1. 대근육 활동
영아는 만 0세 시기에 신체 발달의 큰 변화를 경험한다. 대근육 발달은 영아의 전반적인 운동 기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아는 점차적으로 자세 조절 능력을 기르며, 균형잡기와 걸음마 등의 대근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영아는 바닥에 놓인 오볼공을 발로 차는 모습을 보이며, 바구니에 들어있는 헝겊 공을 들고 교사에게 다가와 바닥에 놓는다. 이후 발로 헝겊 공을 차고 공이 굴러가는 것을 따라가는 등 대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인다. 또한 아기인형을 안고 포대기를 가져오는 등 대근육 조절 능력을 보인다.
자유선택활동 중에도 영아는 교사가 정리할 것이라 말하자 멀리 있던 감각 탐색 영역으로 다가와 신발 교구를 가지고 와 교사에게 보여준다. 이처럼 교사의 말을 잘 이해하고 교사를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식사 시간에는 밥과 반찬을 숟가락으로 잘 먹는다. 특히 좋아하는 반찬을 가리키며 교사에게 달라고 요청하는 등 대근육을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식사에 참여한다.
기저귀 갈이 시에도 교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돌려 누우며, 교사가 주는 책을 잡고 보는 등 대근육 움직임을 보인다. 낮잠 시간에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이불에 누워 가슴을 토닥이는 행동으로 안정을 찾는다.
종합적으로 만 0세 영아는 다양한 일상생활 장면에서 대근육을 활발하게 활용하며, 교사의 도움 속에서 점차 자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2.2. 소근육 활동
영아의 소근육은 신체 발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소근육 활동을 통해 영아는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사물을 탐색하고 자기표현을 하게 된다. 영아의 정교한 손놀림과 손가락 조절 능력은 점차 발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일상생활 기술과 놀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관찰 결과, 영아는 물감 판에 손을 대어 물감을 만지고 소리나는 교구를 누르는 등 소근육을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형을 안고 돌보는 행동, 블록을 쌓는 활동, 그림책을 넘기는 행동 등을 통해 소근육 조절력이 점차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식사 시간에 영아가 스스로 숟가락을 집어들어 입에 가져가거나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 모습은 소근육 발달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영아의 소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영아는 기저귀 갈이 시 때로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기저귀 갈이 과정에서 영아의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기관이 자극되어 불편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우 교사는 영아의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주어야 할 것이다.
종합해 볼 때, 영아의 소근육 발달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는 영아의 소근육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여 전반적인 발달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2.3. 균형잡기와 걸음마
0세 영아는 신체 발달의 주요 특성인 균형잡기와 걸음마 능력을 점차 향상시킨다. 이들은 서서히 균형을 잡는 능력을 기르며, 점차 보조 없이 서 있고 걷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0세 영아의 균형잡기 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영아는 처음에는 기저귀를 갈 때나 엎드려 있을 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교사가 영아를 안고 있거나 밀어주면 영아는 상체를 가눌 수 있게 되며,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