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전이와 역전이의 개념
전이(transference)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무의식적으로 투사하는 감정, 태도, 갈등 등을 의미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와 과거에 중요했던 인물 간의 유사성을 인식함으로써 상담자에게 자신의 과거 문제와 관련된 감정을 전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해소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권위적인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상담자에게 전이하여 상담자를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는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보이는 무의식적인 감정적 반응을 말한다. 상담자 자신의 과거 경험이나 내재된 문제가 내담자의 전이에 의해 유발되어 상담자 내부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이다. 역전이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으며, 상담 관계에 장애를 줄 수 있다. 상담자는 자신의 역전이 반응을 인식하고 관리하여 내담자를 효과적으로 도와야 한다.
정신역동 접근법은 전이와 역전이를 치료의 핵심 개념으로 보며, 이를 통해 내담자와 상담자의 무의식적 역동을 이해하고자 한다. 전이는 내담자의 과거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역전이는 상담자의 자기 이해와 내담자에 대한 통찰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정신역동적 접근에서 전이와 역전이는 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1.2. 정신역동적 접근법의 관점
정신역동적 접근법의 관점에서 전이와 역전이 현상은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드에 따르면, 전이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무의식적으로 과거의 중요한 대상에게 느낌 감정을 이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내담자가 상담자를 마치 과거에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고 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과거에 충족되지 않았던 욕구를 상담자에게 투영하여 해결하고자 한다.
반대로 역전이는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갖게 되는 무의식적인 감정 반응을 의미한다. 상담자 자신의 미해결된 문제나 무의식적인 갈등이 내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발현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문제와 동일시하거나, 내담자의 사랑이나 증오에 대해 반응하면서 자신의 억압된 느낌들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정신분석 관점에서 전이와 역전이는 상담 관계의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과거 경험을 탐색하고 해결해나갈 기회를 얻게 되며, 상담자 또한 자신의 무의식적인 갈등을 자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인식과 작업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초기 정신분석 문헌에서는 역전이를 분석 과정을 방해하는 요소로 간주하여 제거해야 한다고 보았으나, 이후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역전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견해가 대두되었다. 즉 상담자가 자신의 정서적 반응을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역전이는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종합하면, 정신역동적 접근법은 전이와 역전이를 상담 관계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며, 이를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전이
2.1. 전이의 정의
전이란 내담자가 과거의 관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태도, 갈등을 치료사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치료사와 환자의 과거의 중요한 인물 간의 유사성에 따라 발생하거나 치료 관계의 특정 측면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전이는 환자가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감정을 탐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의 핵심 구성요소로 간주된다. 전이를 인식하고 해석함으로써 치료사는 환자가 무의식적인 행동 패턴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궁극적으로 더 큰 심리적 건강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2. 전이의 유형
전이의 유형에는 긍정적 전이와 부정적 전이가 있다. 긍정적 전이란 내담자가 상담자를 과거에 중요한 의미를 가졌던 사람과 동일시하여 상담자에게 호의적이고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과거 좋았던 대상에 대한 감정을 전이하여 상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뢰감을 가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