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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생아 PIH
1.1. 환아 간호력
이름 김00, 성별 M, 출생일 2013.09.01, 출생순위 첫째, 분만형태 SVD, 재태기간 39+5주, 진단명 Maternal PIH(임신성 고혈압)이다. 입원동기는 2013.09.01 17시 02분에 재태기간 39주 5일에 출생하였고, 출생체중은 3350g이며 정상분만으로 출생하였다. 산모력상 임신성 전자간증이 있어 MgSO4 투여하였으며, 출생력상 특이사항으로는 출생 당시 사지에 태변착색이 있었고 구강 내 흡인 시 태변색의 흡인물 소량이 보였다. 이에 추가 검사 및 처치를 위해 입원하였다.
1.2. 질병에 관한 문헌고찰
1.2.1. 정의
임신성 고혈압(PIH)은 임신 중 처음으로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증가한 것을 말한다. 또한 임부가 6시간 간격으로 두 번 혈압을 측정하였을 때 평상시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이 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5mmHg 이상 상승한 경우로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산후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1,2,3]
1.2.2. 원인
PIH의 주요 원인은 일반적으로 태반의 혈류 장애와 산모의 여러 체질적 요인의 상호작용을 들 수 있다. 이때 발생한 산화 스트레스가 산모의 혈관 내피세포를 활성화시키거나 기능장애를 초래하여 혈관 수축, 모세혈관의 누출에 의한 전신부종, 단백뇨, 혈액농축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나게 되고, 범발성 혈관 내 응고 장애 및 다발성 기관장애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 관여하는 산모의 체질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섭취 부족과 같은 환경적 요인, 비만과 같은 지질이상 그리고 당뇨병을 비롯한 인슐린 저항증이 있다. 임신 전 임신 중 미산부 초임부 20세 이하 혹은 35세 이상 사구체염 과소체중, 비만 다태임부 영양결핍 양수과다증 고혈압성 질환의 가족력 큰 태아 임신성 고혈압 기왕력 포상기태 당뇨, 신장질환 태아 수종 등이 PIH의 위험요인이다.
1.2.3. 병태생리
PIH에서는 세동맥 혈관 수축, 혈관 경련, 혈관 손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임신으로 인해 변화된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의하여 동맥순환이 방해를 받는다. 혈관 경련은 혈액 공급을 감소시켜 혈관의 손상을 가져오고, 따라서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혈소판, 섬유소 등과 다른 혈액 성분들이 내피세포 사이로 유출된다. 또한 혈관 손상은 단백질 투과력을 증가시키고 혈관 내에서 혈관 외로 수분이 이동을 초래하여 임상적으로 부종증상이 나타난다. 간으로의 관류 감소로 인해 기능부전을 초래하여 간종대와 피막하 출혈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간 손상 시 AST 등의 간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