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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리치료 생리학의 개요
1.1. 마사지의 근본원리
마사지 효과와 그 결과는 역학적(Mechanical), 신경적(Neural), 화학적(Chemical), 생리학적(Physiological)인 작용의 조화이거나, 또는 단순히 역학적, 그리고 반사(Reflex)의 작용만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정신적 요소 또한 깊이 관련된 사항이다. 역학적 작용은 수기적으로 조정되어지는 연부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사지의 한 효과이다. 그러나 역학적인 일면만으로 마사지의 효과를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점은 환자의 피부에 접촉한다는 단순한 행위로도 신경 반사궁의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아무리 공식화된 기법으로 기계적인 방법들이 신체적 차원에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마사지 치료를 시행한다고 하여도 심리적인 에너지들의 작용이 환자와 치료사 사이의 접촉을 통해 일어난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장기들의 움직임이나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체액의 흐름이 원활케 되는 것도 역학적 작용을 통해 발생된다. 근육의 스트레치나 연화(loosening) 등이 이 작용의 예가 될 수 있겠다. 마사지의 반사효과는 간접적으로 일어난다. 신경기전(Neural mechanism)은 수기적 조정에 의해 영향 받게 되며, 마사지는 바로 이러한 중개(intervention)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란 말초(표피)와 중추 신경계 간의 상호 관계 존재하는 반사유형과 여러 신경로들에 의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율신경계와 신경내분비 조정 또한 이에 연류된다. 어쩌면 마사지의 반사효과는 역학적 작용보다 뚜렷히 나타나는 현상일지도 모른다. 마사지 효과의 실체란 서로 다른 목적과 받아들이는 느낌에 따라 다르게 드러난다. 그러한 효과는 일반적으로 시술자의 임상적 관찰과 환자의 응답에 의해 제시된다. 그 자료는 임상 연구소의 여건에 따라 여러 형식의 실험에 의해 가능하겠다. 이런 여러 정보들로부터의 결과로부터 예측되어지는 마사지 치료의 원리와 효과에 관한 논란은 아마도 임상가들 사이의 뜨거운 논쟁의 주제가 될 것이다. 즉, 치료로 얻어지는 효과는 마음, 몸, 영혼(mind-body-soul)의 결합에 따른 측정하기 어려운 요소들과 환자와 치료사 사이의 내재된 치유 에너지의 교류에 의해 그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1.2. 치료적 마사지의 생리학적 효과
1.2.1. 대사의 효과
근육은 대사에서 생성되는 독성 노폐물인 젖산을 림프액과 혈류 속으로 짜내듯이 밀어내어 제거한다. 근수축시 근육의 기계적 압력, 즉 혈류의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있는 혈관과 혈류와 림프를 이동시키는 압력을 통하여 흐름을 돕는다. 근육 이완 시 신선한 혈액이 근육으로 옮겨져 근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지나친 운동을 하게 되면 이러한 영양소가 근육에 공급되기 위한 충분한 이완시간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에서의 대사균형은 유지되지 못한다. 과도한 운동 시에는 젖산생성이 제거보다 빠르기 때문에 근육은 자극성 산으로 가득 차게 된다. 근육이 피로하게 되면 근활동이 억제되는데, 마사지를 통하여 이러한 피로를 풀고 대사과정에서 생긴 젖산을 기계적으로 혈액과 림프로 밀어내는 것을 돕는다.
1.2.2. 엔돌핀의 분비
엔돌핀은 대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통증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