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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계절에 따라 유독 유행하는 감염병들이 있다. 예를 들면 봄에는 홍역, 여름에는 일본뇌염, 가을에는 렙토스페라나 쯔쯔가무시증, 겨울에는 조류독감이나 인플루엔자가 있다. 현재 11월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계절이기에 날이 추워지면 이주하는 겨울철새를 통해 농가의 닭, 오리 등에 전염되어 인수공통 감염되고는 하는 조류독감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메르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으면서 감염병을 예방 및 자가 관리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감염병의 발생 요인과 차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감염병의 발생 과정을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또한 AI가 발생했을 시 가장 효과적인 차단법에 대하여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2. 문헌고찰
조류독감이란, 닭, 오리, 야생 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H5N1)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640건 이상 보고되어 있다. 이 중 많은 경우는 조류독감의 원인이 된 조류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하였으며, 사람 사이의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체에 감염된 경우 높은 사망률을 보여, 향후 조류독감이 사람의 전염병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중국에서 H7N9이 유행하여 4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독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동반된다.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나 두통 및 의식 저하와 같은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호흡기 증상 없이 위장관계 증상이나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만 나타난 사례도 있다. 조류독감의 원인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와의 접촉으로,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은 감염의 주요 매개체이다. 하지만, 조리된 조류를 먹어서는 조류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진단은 감염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 조류독감에 해당하는 임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의심해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서 얻은 검체(주로 인후두의 분비물을 검체로 사용)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되거나 바이러스의 DNA나 항원(인체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항체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물질)이 검출되면 조류독감으로 진단할 수 있다. 환자의 가래나 대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 그 외에 혈액 검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증가를 확인하여 진단하기도 한다.
치료는 조류독감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므로 인공 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신 장기의 기능 이상으로 진행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체 감염사례 376건 중 환자가 사망한 경우는 238건이다. 약물로는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아만타딘(amantadine), 리만타딘(rimantadine)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인공 호흡기 치료를 포함하여 기능이 약해진 각 장기에 대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중요하다.
2. 본론
2.1.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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