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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우울증의 개념과 여성의 특성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즐거움의 상실, 무기력, 상실감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이 지속되어 유발되는 장애이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기분 저하와 달리 기분, 생각,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고통을 유발한다. 주요 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지속되며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진단된다. 우울증 증상에는 우울한 기분, 흥미 저하, 식욕과 체중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감, 자살사고 등이 포함된다. 우울증은 치료받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고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직업적 능력 저하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여성의 정신건강은 남성과 차이가 있는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되고 생물학적 요인의 차이도 있다. 여성은 아동기부터 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를 당할 확률이 높으며 다중 역할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요인들이 여성의 우울증, 불안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한 여성은 생식주기 변화에 따라 정신질환이 발현될 수 있다. 여성이 정신과적 치료를 더 많이 받지만 남성에 비해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정신건강은 가족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2. 여성의 우울증 현황
요즘 우울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우울증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 난이라는 요소가 20대 여성에게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020년까지는 60대 여성이 우울증 환자 중에서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젊은 시기에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을 진단받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1.3. 연구의 필요성
우울증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직업 수행 등 전반적인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신건강 문제이다.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에 더욱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