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기흉은 늘어가는 흡연인구와 함께 젊은층에서 중요한 호흡기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흉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가벼운 답답함을 느끼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호흡곤란과 생명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기흉은 재발률이 매우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기흉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이해와 환자 간호가 중요하다. 본 연구는 기흉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기흉의 특성과 간호과정을 분석하고자 한다.
2. 본론
2.1. 기흉의 정의
기흉은 흉막강 내 공기가 차 있는 상태를 말한다. 외상성 기흉을 제외하고는 그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자연기흉이 젊고 키에 비해 마른 사람에게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발병율이 6배나 더 높으며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흉통발생과 호흡곤란을 증상으로 대상자를 위협하는 질병으로 재발율이 50~60%로 높다. 기흉에는 기관, 기관지, 폐포와 같은 호흡기도가 파열되어 흉막강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폐쇄성 기흉(자연기흉)과 흉벽에 생긴 외상성 상처를 통하여 흉막강으로 들어가는 개방성 기흉(외상성 기흉)이 있는데 자연기흉이 더 흔하다.
2.2. 기흉의 원인
기흉은 크게 자연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구분되며, 자연기흉은 다시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자연기흉은 폐 첨부의 흉막하 공기주머니가 파열되어 발생하며, 대부분 흡연력이 있는 젊은 마른 남성에게서 호발한다. 반면 이차성 자연기흉은 기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폐포나 기관지 파열로 발생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폐결핵, 폐암 등의 질환에서 주로 나타난다.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 관통상, 둔상 등으로 인한 흉벽 및 폐 실질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이 경우 공기가 흉막강으로 유입되어 폐가 허탈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의인성 기흉은 기관지내시경 검사, 기관삽관 등의 의료 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역압 환기, 기침, 재채기와 같은 일상적인 행위에 의해서도 기흉이 발생할 수 있다.
2.3. 기흉의 병태생리
흉막강 내 공기가 고여 폐의 일부 혹은 전체가 허탈 된 상태를 기흉이라고 한다. 기흉은 기관, 기관지, 폐포와 같은 호흡 기도가 파열되어 흉막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