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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목공사 위험성 평가
1.1. 토목공사 개요
토목공사는 도로, 철도, 공항, 교량, 터널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물을 건설하는 작업이다. 토목공사는 시설물을 건설하는 것 외에도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유해물 제거, 주변 생활환경 보전 및 환경 훼손 최소화 등의 중요한 업무도 포함한다. 토목공사 수행 중 문화재가 발견되면 공사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지는데, 이는 '편의를 위한 구조물 건설'과 '문화재 가치 보존'이라는 현실적인 대립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토목공사 중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토목공사가 올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수에 대한 현장 토목 관리자의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1.2. 문화재 발견에 따른 문제 발생
토목공사 현장에서 뜻밖의 장소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면, 일단 문화재 훼손을 피하기 위해 공사가 모두 정지되어야 한다. 공사를 멈춰야 하는 입장에서 시공사 측에서는 불편할 것이지만, 역사학자 및 유물연구가의 입장에서는 땅속에 묻혀 있던 문화재가 세상으로 드러난다는 것이 무척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발굴되기 전에는 문화재의 국가 귀속 여부 및 그에 따른 보상금 지급 여부를 알 수 없다. 이로 인해 문화재의 등장은 공사의 목적을 '토목건축물 건설'에서 '문화재 발굴'로 달라지게 하며,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온전히 발굴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게 된다. 토목 계획이 달라지는 만큼 공사 비용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시공사의 부담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토목공사의 공사 비용에는 토공기계 경비의 비율이 60~70% 정도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사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토공기계 활용안을 적극적으로 수정해야 한다. 공사가 길어지면 공사비 상승 외에도 완공 이후의 얻을 경제적 이익도 지연되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이는 원가 상승에 따른 사후보상보다는 최대한 공사 기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화재 발굴기관의 입장에서도 발굴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을 원하므로, 발굴작업과 토목공사 모두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1.3. 문화재 보존과 공사 진행 사이의 갈등
토목공사 현장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되면 문화재 보존과 공사 진행 사이의 갈등이 발생한다. 문화재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중요한 자산이므로 온전히 발굴되고 보존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는 공사 일정과 비용의 차질을 불가피하게 초래한다.
시공사 측에서는 문화재 발견으로 인한 공사 지연과 추가 비용 발생을 곤란해 한다. 토목공사에서 공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