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제학의 기본 개념
1.1. 경제학의 대상과 분류
경제학은 경제주체들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경제행위를 선택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주체에는 소비자, 생산자, 정부가 있으며 이들은 상품시장과 생산요소시장에서 상호 작용하며 사회전체의 경제적 상황을 결정한다.
경제학은 분석의 단위에 따라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으로 구분된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경제주체의 의사결정과 시장에서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거시경제학은 국가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연구한다. 또한 경제학은 분석의 내용에 따라 실증적 분석과 규범적 분석으로 나누어지며, 과학적 단계에 따라 이론경제학과 응용경제학으로 나눌 수 있다.
경제학의 기본 가정은 모든 경제주체가 합리성을 바탕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경제주체는 자신의 목표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달성하려 하므로, 합리적 선택을 하게 된다. 이때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해 기회비용이 발생하며, 경제주체는 한계분석을 통해 합리적 선택을 한다.
생산가능곡선은 주어진 생산요소와 기술로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산출물의 조합을 나타낸다. 기술이 진보하면 생산가능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여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진다. 한계변환율은 X재 한 단위를 더 생산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Y재의 양을 나타내며, 이 비율은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한다.
1.2. 경제주체와 경제순환모형
경제는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경제행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주요 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이다. 가계는 노동을 공급하고 재화와 서비스를 수요하며 자본을 공급한다. 기업은 노동을 수요하고 자본을 수요하며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한다. 정부는 조세를 부과하고 재화와 서비스를 수요 및 공급한다. 이들 경제주체들은 상품시장과 생산요소시장에서 상호작용하면서 경제 전체의 상황을 결정한다.
상품시장에는 재화시장과 서비스시장이 있으며, 생산요소시장에는 노동시장, 자본시장, 토지시장이 있다. 이들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활동은 경제순환모형으로 나타낼 수 있다. 경제순환모형도는 경제주체들 간에 실물과 자금이 어떻게 순환하는지를 도식화한 것이다. 가계, 기업, 정부는 상품시장과 생산요소시장에서 상호작용하며 그 결과 사회 전체의 경제적 상황이 결정된다.
가계는 생산요소시장에서 노동을 공급하고 자본을 공급하며, 상품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수요한다. 기업은 생산요소시장에서 노동과 자본을 수요하고, 상품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한다. 정부는 생산요소시장에서 자본과 토지를 수요하고 상품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수요 및 공급한다. 또한 정부는 조세를 부과한다.
이처럼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경제활동은 상품시장과 생산요소시장을 통해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그 결과 사회 전체의 경제적 상황이 결정된다.
1.3. 자원의 희소성과 경제학적 사고
경제학은 경제주체들이 자원의 희소성에 직면하여 어떻게 경제행위를 선택하고 결정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모든 경제주체들은 현금이나 물질적 자원뿐만 아니라 시간, 기술, 아이디어 등 다양한 경제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자원의 희소성 문제로 인해 경제주체들은 언제나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배분하고자 한다.
경제학은 이러한 자원의 희소성이라는 제약 하에서 경제주체들이 최적의 선택을 하는 방식을 연구한다. 소비자는 예산의 제약 하에서 재화와 서비스 구매를 통한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며, 기업은 생산요소와 기술의 제약 하에서 이윤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 정부 또한 가용한 정부재정의 제약 하에서 국민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제주체들의 합리적 선택을 통해 달성된 시장의 균형은 이러한 희소성 하에서 경제 전체적으로 최대의 효율성을 달성한 상태이다. 이때 경제주체들은 효용과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사회 전체적으로도 후생의 증대를 이루게 된다.
따라서 경제학은 경제주체들의 합리성에 바탕을 두고, 희소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배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제학적 사고는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1.4. 생산가능곡선과 경제성장
생산가능곡선은 한 나라의 경제가 주어진 생산요소와 생산기술을 사용하여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산출물의 조합을 나타내는 곡선이다. 생산가능곡선은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 선택과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경제성장은 생산투입요소의 양이 증가하거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한 경제의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이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모든 산업에서 필요한 생산투입요소의 양이 증가하면 생산가능곡선 전체가 우측으로 이동한다. 특정 산업의 생산요소가 증가하거나 특정 산업의 생산기술이 발전하면 그 산업에 특화된 생산가능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제성장은 결과적으로 생산가능곡선의 이동을 통해 나타나며, 이는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 선택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정부는 생산요소의 양 증대와 기술 진보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2. 시장의 원리와 균형
2.1. 시장수요와 시장공급
시장은 특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구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고 판매자들은 상품의 공급을 결정한다. 시장수요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구매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이다. 시장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재화의 가격'이다. 그 외 대체재의 가격, 보완재의 가격, 소비자의 소득수준, 소비자들의 기호나 유행, 기대되는 미래가격, 소비자의 수 등이 시장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수요 곡선은 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수요의 법칙에 따라 다른 모든 것이 일정할 때, 어떤 재화의 가격이 증가하면 그 재화의 수요량이 감소한다. 시장수요 곡선 상의 이동은 가격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시장수요 곡선 자체의 이동은 가격 이외의 요인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시장공급은 생산자들이 시장에 판매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이다. 시장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재화의 가격'이다. 그 외 생산투입요소의 가격, 기술 수준의 변화, 기대되는 미래가격, 생산자의 수 등이 시장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공급 곡선은 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공급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공급의 법칙에 따라 다른 모든 것이 일정할 때, 어떤 재화의 가격이 증가하면 그 재화의 공급량이 증가한다. 시장공급 곡선 상의 이동은 가격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시장공급 곡선 자체의 이동은 가격 이외의 요인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시장에서 초과수요가 발생할 때 소비자들 간의 경쟁에 의해 가격이 증가하고, 초과공급이 발생할 때 공급자들 간의 경쟁에 의해 가격이 감소한다. 이러한 가격을 통한 시장의 조정과정을 통해 결국 시장은 시장수요량과 시장공급량이 일치하는 시장균형을 달성하게 된다. 이 때의 가격을 균형가격, 거래량을 균형거래량이라고 한다.
시장균형은 시장수요와 시장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시장수요와 시장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변화하면 시장균형이 변동된다. 소득, 기호, 경쟁재 가격 등 수요의 결정요인들이 변화하면 시장수요 곡선이 이동하고, 생산요소 가격, 기술 등 공급의 결정요인들이 변화하면 시장공급 곡선이 이동하여 새로운 시장균형이 달성된다.
탄력성은 어떤 변수가 다른 변수의 변화에 대하여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 1% 변화에 대한 수요량 % 변화율을 나타내며,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가격 1% 변화에 대한 공급량 % 변화율을 나타낸다.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대체재의 유무, 재화의 성격,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2.2. 시장균형의 달성과 특성
시장은 특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구매자들은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고 판매자들은 상품의 공급을 결정한다. 시장수요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구매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이며, 시장공급은 생산자들이 시장에 판매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이다.
시장에 초과수요가 발생할 때 수요자들 간의 경쟁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고, 초과공급이 발생할 때 공급자들 간의 경쟁에 의해 가격이 하락한다. 이러한 가격을 통한 시장의 조정과정을 거쳐 결국 시장은 시장수요량과 시장공급량이 일치하는 시장균형을 달성하게 된다. 이 때의 가격을 균형가격, 거래량을 균형거래량이라고 한다.
시장균형은 가격 이외의 요인이 변화함에 따라 수요량과 공급량이 변화하면서 변동된다. 그러나 정해진 시장균형 가격에서 수요자와 공급자들이 현재의 시장 수요량과 시장공급량을 변화시킬 유인이 없다는 의미에서 '균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완전경쟁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자와 생산자의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이며, 따라서 시장균형에서는 사회적 효율성이 달성된다.
시장균형 달성 과정에서 소비자 잉여와 생산자 잉여의 합인 사회적 잉여가 극대화되어 경제적 효율성이 달성된다. 이는 완전경쟁 시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합리적으로 행동한 결과이다. 그러나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시장실패가 존재하는 경우 정부의 개입을 통해 사회적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2.3.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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