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는 2020년 25만 9116명으로 2015년(17만 576명) 대비 5년간 51.9%나 급증했다. 만성신부전은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말기 신부전 직전에 도달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한 번 그 기능이 망가지면 되살리기 힘들다. 체내 다양한 장기의 부전을 야기하는 만성신부전의 증상과 합병증 등의 지식을 함양하고, 대상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례를 선정하게 되었다.
2. 만성 신부전에 대한 문헌고찰
2.1. 만성 신부전의 정의
만성 신부전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병 상태를 의미한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다음의 5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사구체여과율(GFR)이 90이상으로 정상이지만, 신 손상의 증거가 있는 상태이다. 2단계는 GFR이 60-89로 약간 감소된 상태이다. 3단계는 GFR이 30-59로 중등도로 감소된 상태이다. 4단계는 GFR이 15-29로 심하게 감소된 상태이다. 5단계는 GFR이 15미만으로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상태이다. 이와 같이 만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의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인해 단계적으로 나타나는 질병 상태라고 할 수 있다.
2.2. 만성 신부전의 병태생리 및 원인
만성 신부전의 병태생리 및 원인은 다음과 같다.
만성 신부전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당뇨병(약 50%)과 고혈압(약 25%)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에 만성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이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고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이 외에도 사구체신염, 다낭신, 요로계 기형, 요로폐쇄, 혈관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의 정의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병 상태를 의미한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구분된다. 1단계는 신장 기능이 정상이지만 소변 검사 이상이나 신장 요로계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있는 경우이고, 2단계는 신장 기능이 약간 감소된 상태이다. 3단계는 중등도로 감소된 상태이며, 4단계는 심하게 감소된 상태이고, 5단계는 말기 신부전 단계이다.
신장 손상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사구체를 포함한 신장 구조의 변화와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고혈압은 신장의 자동조절 기능을 손상시켜 사구체 여과율 감소와 단백뇨 발생을 초래한다. 이와 같이 당뇨병과 고혈압은 신장 손상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사구체신염, 다낭신, 요로계 기형, 요로폐쇄, 혈관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만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면역기전으로 인한 사구체의 염증으로 단백뇨와 신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다낭신은 선천적으로 신장에 낭종이 생겨 신장이 점차 파괴되는 질환이다. 요로계 기형이나 요로폐쇄는 신장의 구조적 이상으로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혈관질환은 신혈관의 협착이나 경화로 신장 관류가 저하되어 신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따라서 만성 신부전의 주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신장 손상이 발생하고 진행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3. 만성 신부전의 증상
만성 신부전의 증상은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신경계 증상(감각 및 운동 장애, 피로 증가, 졸음, 의식 장애, 혼수), 심혈관계 증상(고혈압, 동맥 경화증), 호흡기계 증상(폐부종, 흉수), 소화기계 증상(식욕 감퇴, 구역질과 구토, 복수)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의 경우 소양증, 혈액의 경우 빈혈, 출혈 경향을 보인다. 내분비계의 경우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고환 및 난소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면역계의 경우 면역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4. 만성 신부전의 진단 및 검사
만성 신부전의 진단 및 검사는 신 손상의 증거를 확인하고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변 검사의 이상 혹은 영상 검사에서 보이는 신장 및 요로계의 이상 여부로 신 손상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은 혈액 내 크레아티닌(creatinine)을 통해 신장 기능을 대변하는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을 추정하여 계산한다"" 정상 신기능은 사구체 여과율 90 이상이며, 나이에 따라 정상 사구체 여과율의 기준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이외에도 혈액 내 요소질소(ureanitrogen) 수치, 전해질 농도와 산-염기 상태가 신장 기능 및 신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이 감소되었다면, 이것이 갑자기 발생한 급성 신손상인지, 만성 신부전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이전에 당뇨, 고혈압 등의 병력이 있었는지, 신독성 약물 복용력 및 신장질환의 가족력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신장 초음파 검사에서 신장의 크기와 모양을 통해 만성적인 변화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고, 요로 폐쇄를 포함한 하부 요로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 원인 질환에 대한 확인을 위한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2.5. 만성 신부전의 치료
만성 신부전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 식이요법, 신대체요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약물요법으로는 심한 고칼륨혈증 치료를 위해 calcium gluconate를 정맥 주사하며, 고혈압 치료를 위해 ACE 억제제나 칼슘 길항제 등의 혈압상승 억제제를 투여한다.
식이요법으로는 노폐물 배설 저하로 인한 요소질소 축적을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제한하고, 나트륨 섭취도 혈압 상승을 막기 위해 제한한다. 그 외에도 고칼로리 식이를 권장하여 단백 이화작용으로 인한 요소질소 상승을 방지하며, 칼륨과 인 섭취도 제한한다.
신대체요법으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 혈액투석은 혈액투석 장치를 이용하여 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며, 복막투석은 복강 내에 투석액을 주입하여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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