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목적
대부분의 골절은 낙상, 자동차 사고 등 외부의 과도한 힘에 의해 발생하며 신체 내부의 종양이나 뼈 조직의 병리적 변화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9년 기준으로 2015년 대비 12% 정도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별 통계로 남성은 10대, 5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50~70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는 골절치료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내, 외부적 상황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예방방법을 인지해야함의 중요성을 알았다. 이번에 맡은 김oo환자는 골절의 과거력이 2번이나 있었으므로 다시 입원하지 않도록 골절의 예방방법을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도록 연구가 필요한 것을 알았고 정형외과인 만큼 많고 다양한 골절환자의 케이스를 볼 수 있어 부위별 각기 다른 간호를 실시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였다.
1.2. 문헌고찰
1.2.1. 골절의 정의
골절(fracture of bone)은 뼈가 부러진 상태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골절은 낙상, 자동차 사고 등 외부의 과도한 힘에 의해 발생하지만, 종양이나 골다공증 등 뼈 조직의 병리적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 중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기능의 손상이나 기형이 발생될 수 있고, 장기적 부동으로 인해 합병증이 유발되므로 간호사는 골절환자의 건강문제를 신속히 파악하여 합병증과 기형을 예방해야 한다.
1.2.2. 비구 골절
비구(acetabulum)는 엉덩이뼈와 고관절의 오목면을 이루는 부위이다. 비구 골절은 주로 고에너지 외상으로 발생하며, 동반 손상이 많고, 정확한 평가, 분류 및 해부학적 정복이 어려워 어느 골절보다 치료가 어렵다. 또한 고관절의 구조물로서 큰 후유증 및 영구적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비구 골절의 원인은 강한 외력이 작용하는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이 있으며 가장 많은 원인은 교통사고(74%)이다. 비구 골절은 골반 골절의 20-30%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경우 복합 골절이다. 치료는 골절의 형태, 전위 정도, 동반손상 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 경피적 핀고정술 등이 있다. 보존적 치료는 관상 골절, 미미한 전위가 있는 경우에 고려되며, 견인 및 장기 석고 고정 등을 시행한다. 비구 골절 환자의 합병증으로는 동맥 손상, 하지 마비, 무혈성 괴사, 골관절염 등이 있다. 따라서 비구 골절은 심각한 손상으로 인한 높은 유병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므로 초기 평가와 정확한 진단, 그리고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1.2.3. 골절의 분류
골절은 크게 폐쇄성 골절(closed fracture)과 개방성 골절(open fracture)로 분류할 수 있다. 폐쇄성 골절은 골절부위의 피부 외층에 손상이 없는 골절이며, 개방성 골절은 골절부위가 피부 밖으로 돌출하여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된 상태의 골절을 말한다. 개방성 골절은 복합골절이라고도 한다.
골절편의 수에 따라 단순골절(simple fracture)과 분쇄골절(comminuted fracture)로 나눌 수 있다. 단순골절은 한 개의 골절선에 의해 두 개의 골절편이 생기는 경우이며, 분쇄골절은 두 개 이상의 골절선에 의해 세 개 이상의 골절편이 발생하는 것이다. 분쇄골절 중 분절성 골절(segmental fracture)은 한 개의 골에 서로 연결되지 않는 두 개의 골절선이 있어 근위 및 원위 골편과 연결이 없으면서 둘레가 완전한 제3의 골 조각이 만들어지는 경우이다.
골절선의 모양에 따라서는 횡골절(transverse fracture), 사골절(oblique fracture), 나선골절(spiral fracture), 종골절(longitudinal fracture)로 세분된다. 횡골절은 뼈의 종축에 직각을 이루며 가하는 압력을 받았을 때 횡축으로 발생한 골절이며, 사골절은 골절선이 뼈의 축(axis)에서 사선으로 발생한 골절로 비틀렸을 때 생긴다. 나선골절은 골절이 뼈 둘레를 돌면서 나선형으로 발생하는 골절이고, 종골절은 골절선이 뼈의 종축(the longitudinal axis)에 평행하게 발생한 불완전한 골절이다.
또한 골다공증, 종양, 감염 등으로 약해진 부위에 정상적인 뼈에서는 골절을 유발하기에 약한 힘에 의해 일어난 골절을 병적 골절(pathologic fracture)이라 하며, 종양 이외의 병변 부위에 일어난 병적 골절을 불충분 골절(insufficiency fracture)이라고 한다. 피로골절(fatigue fracture, stress fracture)은 뼈의 일정한 부위에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점차적으로 생긴 골절로 군인이나 전문적인 운동 선수들에게서 장거리 행군이나 반복된 훈련 후 발생하곤 한다.
1.2.4. 골절의 치유과정
골절의 치유과정은 조직학적으로 편의상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염증기이다. 골절 직후 골절 부위와 인접조직의 혈관 파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