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 탈출증과 더불어 척추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신경관과 신경근의 압박으로 인해 요통이나 하지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협착증은 40대에서 시작하여 50, 60대에 점차 악화되며, 제 3-4, 제 4-5 요추 및 제 5요추-제 1천추 마디에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요통이 나이 탓으로 여겨지다가 신경이 압박되어 엉덩이와 허벅지의 저리고 시린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게 된다. 또한 이 질환은 40대에서 전체 인구의 1.7-8% 범위로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과 동반된 경우에는 약 4배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질환이다.
1.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 대한 간호목표를 설정하고, 간호과정을 통해 우선순위의 간호진단을 도출하는 것이다. 또한 체계적인 간호계획, 이론적 근거, 간호수행 및 평가를 적용하여 전략적이고 정확한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실무에서 학생간호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여 실무적 간호를 배우고 능력 강화를 위함에 목적이 있다.
2. 본론
2.1. 요추 척추관 협착증
2.1.1. 정의 및 원인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뼈의 노화현상이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인대가 점차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가시뼈들이 자라나와 척추관을 누르게 되어 발생한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타고난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인대와 관절의 변성이 겹쳐서 발병한다. 한편 후천적으로는 노화현상으로 척추관이 좁아진 경우로, 척추의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과 인대가 비대해지고, 가시뼈들이 자라나 척수신경이 들어있는 요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2.1.2. 병태생리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협착이란 어떤 관(duct or canal)이 좁아지는 것으로 이것은 대부분 관을 이루는 내벽이 좁아져 일어난다.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에는 본질적으로 좁은 척추관이라는 해부학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그 증상의 발현은 노화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변화에 기인한다. 퇴행성변화는 해부학적구조의 변화를 가져와 신경이 통과하는 공간을 좁게 만들뿐 아니라 척추의 비정상적 운동을 야기시키며, 이러한 협착 및 비정상적 운동에 의한 신경에의 압박은 신경에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야기시켜 통증과 마비등의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즉, 협착이 진행되면서 신경관과 신경근이 압박되어 신경증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2.1.3. 증상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간헐적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이다. 환자는 주로 걸을 때 엉덩이와 다리에 저리고 시리는 통증을 호소하며, 이는 보행을 하다 서면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척추관의 협착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환자들이 요부의 둔통과 방사통을 호소한다. 요통은 서있거나 걸을 때 악화되며, 앉거나 누워있을 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환자들은 종종 하지의 무력감, 감각 이상 및 근육 위축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일부 환자에서는 배뇨장애나 성기능 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척추관 협착으로 인해 말초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요추 4-5번과 천추 부위의 협착이 있을 때 더 흔히 관찰된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이러한 증상들 외에도 균형 장애, 낙상 위험 증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는 허리와 다리의 근력 약화 및 감각 저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주된 증상은 보행 시 악화되는 요통과 하지의 방사통 및 감각 이상 등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배뇨장애나 성기능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고령 환자의 경우 균형 장애와 낙상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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