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05.2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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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송미술관에 다녀와서 작성한 소감문입니다.
현재 심사정과 현재 화파전이 열렸을 때 방문한 것으로,
심사정에 대한 소개, 간송미술관에 대한 소개, 미술관에 도착했을 때의 소감, 세부 작품 감상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2만원짜리 팸플렛을 사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전문적이고 자세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동서미술의 이해` 수업시간에 야외 수업으로 간송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기간에는 현재 심사정이 태어난 지 3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현재 심사정과 현재 화파전]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었다.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심사정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그 후로 있을 작품 감상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층 더 불러일으켰다. 심사정은 겸재 정선, 관아재 조영석과 함께 `사인삼재`로 불리는 조선의 화가다. 겸재는 진경산수화를 그렸고, 관아재는 조선풍속화를 그리며 조선의 색과 고유한 화법으로 새로운 화풍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는 명나라 오파 남종문인화풍을 받아들여서 조선남종화를 창안하였다고 한다. 약간 흐물흐물한 느낌의 중국풍 문인화를 현재는 조선화하여 강한 필선을 사용한 강한 암석의 기운을 살려 표현했다고 한다. 현재가 이러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현재의 조부가 과거시험에서 부정을 저지르게 되어 가문이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자연히 그의 출세길이 막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어린 시절 겸재 밑에서 그림을 배웠는데 그러던 중에 심지원의 역적 모의 사건으로 인해 이마저 힘들어지고 현재는 중국의 화보를 보며 임모한 작품들을 그려나가게 되는 것이다. 정치적 방향이 다른 현재는 노론의 진경산수화에 동의하여 그것을 그릴 수는 없었던 것이다. 현재의 미술적 성향과 그것의 숨겨진 이유를 알고 나자 더욱 더 그림이 보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간송미술관의 얘기를 듣곤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 되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때 국사 선생님은 수업시간 중 항상 간송미술관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아주 많은 국보급의 예술작품들을 소장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서화 소장처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미술관에 가기 전, 나는 그곳이 여느 유명 미술관처럼 장엄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참고 자료
현재 심사정과 현재 화파전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