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간송미술관에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2.12.05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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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송미술관에 다녀와서 쓴 레포트 입니다.
작품도 첨부되어 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조금씩 서술하며 느낀점도 기재하였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목차
1. 서론 - 간송미술관에 대해
2. 본론 - 작품 사진 첨부 및 작품설명
3. 결론 - 간송미술관 다녀온 후 느낀 점
본문내용
토요일 오후, 간송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나는 서울로 향했다. 어떤 작품들이 날 반기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앞섰다. 주말 이였던 탓인지 사람들이 붐볐다. 떨리는 마음으로 간송 미술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미술관으로 향하던 도중 눈길을 사로잡은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다. 오래되어 때 묻고 빛바랜 해태동상이 미술관 입구에서 전시장 찾는 이들을 환영해주고 있으며,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공작새들이 자신들을 뽐내고 있었다. 한번쯤 스케치 해보고 싶은 그럴싸한 풍경이었다.
미술관에 들어서니 얼핏 보기에도 소탈하고 변함없는 옛스러움을 간직한 미술관 내부가 시각을 자극했다. 검은 나무문, 검은 테두리가 돼있는 유리액자, 오래된 대리석 계단 널리 알려진 미술관 치고는 소박한 내부가 내게는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장에는 1910년 당시 나라를 빼앗긴 슬픔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여러 화가들과 학자들이 그린 100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전에 많이 알려진 조선시대 그림들에서 볼 수 있었던 우아함과 섬세한 붓 터치, 여백의 아름다움, 그림 전체에서 풍겨 나오는 운치 등은 이번 전시 그림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다. 섬세한 붓 터치를 찾아볼 수 없는 작품도 있었고, 당시 상황의 고통스러움을 보여주려는 듯한 작품도 있었으며, 원색을 쓴 작품도 있었다.
물론 우리 고유의 멋을 살리려는 작품도 눈에 띄었다.
<중 략>
고희동 <설리강매>
이 곳 전시장에는 고희동 작가의 작품이 정말 많았다.
고희동 <설리강매 - 눈 속에 핀 강변의 매화>라는 대형 족자 그림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보니 구불구불한 커다란 매화나무에 하얗고, 빨갛게 핀 매화꽃이 인상 깊었다.
(추운 겨울 매화를 찾아 나섰다는 맹호연의 고사를 변형시킨 듯한 춘곡 고희동의 작품이다. 맹호연이 당나라 수도 장안성의 동쪽 다리 파교를 건너 매화를 찾았다면, 이 그림에 등장한 주인공은 배를 타고 매화를 찾은 점이 다르다고나 할까? 어쨌든 이른 봄 잔설의 기세가 아직 등등함에도 매화는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