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20.04.30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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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상 「거울」
2. 김소월 「진달래꽃」
3. 한용운 「님의 침묵」
4. 윤동주 「참회록」
5. 정지용 「유리창」
본문내용
1. 이상 「거울」
이상의 「거울」은, 수종의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이상은 이상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고, 또 이상의 시나 소설은 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작품으로 취급된다. 왜 저자가 이 책을 정리할 때 이상을 이상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상은 전문용어와 외국어, 숫자, 기호를 사용하면서 문법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문장을 사용했고 언어체계를 무시했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평가하는지 그것은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아직도 최신의 기법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시인 이상에 대해서 찬반양론이 거세다고 하는데 이 책을 쓴 저자는 반대의 편에 서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특히 「거울」은 아주 상식적인 시이고, 고등학생 수준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고등학생들은 이 작품을 통해서 시적 사유와 문학적 상상력이 어떤 것인가를 배울 수 있고 또 그것들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논리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경우 논리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임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편의상 요약정리하고, 번호를 붙여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이 시는 행과 연의 구분은 되어 있으나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있다.
② 거울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반성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물건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③ 이 시는 일상적 자아와 본래적 자아가 통일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갈등하는 현대인의 자의식의 모습을 2행 대칭으로 된 연의 중첩이라는 형식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④ 이 시는 현실적 자아와 내적 자아의 분열과 화해를 다루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