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품 교육론 윤동주 <서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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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배우기에 적합한 작품인가)

2.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2.1. 내용적 측면
2.2. 방법적 측면

3.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본문내용

1. 서론 (배우기에 적합한 작품인가)
시인 윤동주는 학문적으로는 물론이고,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집은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에도 꾸준히 꼽히고 있고, 최근 그의 생애를 다룬 영화인 ‘동주’가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윤동주의 대표시라고 할 수도 있는 「서시」는 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첫머리를 장식할 목적으로 쓰인 시이고, 수록된 19편의 시 중에서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시집의 전체적인 의미가 가장 집약된 시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의 가치와 교육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이러한 연유에서인지 중학교 교과서에 윤동주 시 중에서는 「서시」가 가장 많이 수록되어있었으며, 다양한 단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되고 있었다. 그 중 세 가지를 뽑아 비교하며 윤동주의 시가 어떻게 교육되고 있는지,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2.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2.1. 내용적 측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서시」의 작품 해석, 즉 내용적 측면에는 교과서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첫 번째로 시어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르치고 있었다. 하늘은 자아성찰의 매개체나 화자에게 있어 윤리적인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별은 삶의 지향점, 이상적 삶의 세계, 화자가 추구하는 순수함 등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밤은 시적 화자가 처한 암담하고 힘든 현실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람은 1연에서는 내면적 갈등과 동요로, 2연에서는 외부에서 오는 현실의 시련, 즉 이상을 지키기 어렵게 하는 현실적 시련과 고난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때, 하늘과 별 그리고 밤과 바람이 대조됨으로써 주제가 강조되고 있음 또한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시적 화자의 정서 변화 역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1연의 1행에서 4행까지는 과거에 대한 부끄러움과 괴로움을 정서를 나타내고, 5행에서 8행까지는 미래에 대한 결의와 다짐을 드러낸다고 한다.

참고 자료

김현수(2011.8.), 윤동주 「서시」의 의미 연구, 한국시학연구(31), pp120-121
김진희(2007.4.), 윤동주의 저항시 이해와 교육 방안 연구, 한국시학연구(18), pp19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