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학생백일장 최우수작]외할아버지와의 이별추석이 지난 지 일주일쯤 되어가던 월요일이었다. 점심 먹을 때까지만 해도 맑던 가을 하늘이었는데, 저녁을 먹고 급식실을 나오니까 약한 ... 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냥 놀랄 뿐이었다.밤에 ××대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 나는 눈을 감고 외할아버지에 대해 생각했다. 특히 올 추석에 뵌 외할아버지의 모습 ... 궁금했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알 수 없는 오직 외할아버지만이 느끼고 그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말이다.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친척들을 만났다. 크게 슬퍼하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