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식민지기 피해자의 위치에 있었던 동아시아의 유민·기민·난민들이, 또 다른 유민·기민·난민들에게 가해성을 띠게 되는 양상을 ‘피해를 내포한 가해자성’의 인식이라고 정의 ... 의 주인공들은 피식민자라는 피해자의 위치에 있지만 백인 포로나 동남아시아인에게는 가해자로서 위치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피해를 내포한 가해자성’으로 명명하고, 어떻게 조선 ... 하는 오키나와인의 흔들리는 위치를 ‘피해를 내포한 가해자성’의 또 하나의 양상으로서 드러냈다. 또한 오키나와인의 탈식민화를 향한 모색이 가해성의 자각과 연결되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
자인 우리는, 이 기회를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으로 행하였던 가해 경험을 돌아보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만 한다. 일생을 통해서 축적된 가해자성을 성찰하는 일은 구조적인 부정의의 생산 ... 과 생각에 의해서 비롯된다. 우리사회에 성폭력, 성희롱의 가해자가 없어진다면 자연스럽게 피해자가 사라지게 되고 ‘미투 운동’은 필요 없게 된다. 성 문제 해결방안의 접근시각은 법 ... 한 피해자가 더 피해 입지 않고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권력 구조 위에 있는 고위 검사마저 ‘여자’라는 이유로 성
(전쟁증언자의 고령화) 2. 가해 시점의 약화(피해 시점의 강화)…좌우파 역사관의 상극 3. 심정주의의 극복 4. 9.11이후의 「새로운 전쟁」에 대한 대응이다.Ⅳ-1 전쟁 기억 ... 을 분자들의 죽음을 보며 장수한 교사의 회한, 국가의 잘못을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성과 자괴, 전쟁 체제의 재구축에 있어서는 추호의 후회가 없도록 저항하고자하는 결의 ... 에 초래한 재액이었다는 인식은 불충분하다. 실수로 인한 전쟁에 의해 자기가 받은 비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호소에 그치고 있다. 제자를 죽게 한 것이 의미 없는 침략전쟁의 전쟁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