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가을- 월명사의 제망매가를 읽고 -삶과 죽음의 길이예 있으매 두려워,나는 가노란 말도못 다 이르고 갔느냐.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한 가지에 나고서가 ... 는 곳을 모르겠구나.아, 극락에서 만날 나는도 닦으며 기다리련다.신라시대 월명사란 고승이 쓴 것으로 49재 때 누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쓴 ‘제망매가’란 향가입니다. 형제지간을 한 ... 에 사이가 틀어져버리면 오히려 남보다도 훨씬 못한 사이가 되어버리죠. 그것은 아마도 그 어떤 누구보다도 더 믿고 의지했던 혈육이었기에 그 배신감과 분노가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