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자 한 것은?선비가 배가 고파 구차해지면 온갖 행실이 어그러지는데 엄 행수는 똥을 져 날라 스스로 먹을 것을 마련하니 하는 일은 더럽지만 입은 깨끗하도다. 이에 「예덕선생전 ... 다.자목(子牧)이 선귤자에게 물었다.“그전에 선생님이 제게 말씀하시기는 벗은 동거 생활을 하지 않는 아내요, 한 탯줄에서 나오지 않은 형제라고 했습니다. 벗이란 이렇게 소중한 것 ... 어서 어름어름 당찮은 딴전을 한단 말일세. 그렇게 적절한 내용이 아닌 만큼 설사 책망이 좀 과하더라도 저편에서 골을 내지는 않을 것일세. 그것은 그가 꺼리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지.그러
그친다.) 여보, 구경하시는 양반들, 말씀 좀 들어 보시오. 짤따란 곰방대로 잡숫지 말고 저 연죽전으로 가서 돈이 없으면 내게 기별이라도 해서 양칠간죽, 자문죽을 한 발 가웃씩 되 ... 까지 그런 행동을 한다.)말뚝이쉬이. (반주 그친다.) 여보, 구경하시는 양반들, 말씀 좀 들어 보시오. ㉠짤따란 곰방대로 잡숫지 말고 저 연죽전으로 가서 돈이 없으면 내게 기별이 ... 대가리가 없고, 타박만 하면 흉보는 것으로 떨어져서 본의와 달라지네. 그러니까 그의 장처가 아닌 점을 들추어서 어름어름 당찮은 딴전을 한단 말일세. 그렇게 적절한 내용이 아닌 만큼
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광문자전, 양반전, 김신선전, 우상전, 역학대도전, 봉산학자전이 실려 있는 은 박지원이 스무 살 안팎의 청년이 였을 때 문장 ... 다.예덕선생전 (穢德先生傳)예덕선생전의 '예(穢)'는 '더러울 예(穢)'로 예덕선생이라 불리는 엄행수는 똥거름을 치우는 사람이다. 이렇게 천한 직업을 하는 사람에게 왜 선생이라는 존칭 ... 을 붙인 것일까. 연암 박지원은 예덕선생전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일까. 예덕선생전을 살펴보자.*바람직한 교우(交友)의 도(道)'예덕선생전' 은 연암의 벗이였던 선귤자와 그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