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인권 개념이 등장했지만, 그 안에 성별에 따른 차이에 대한 자각은 없었다. 하지만 단순히 정치세력의 교체를 넘어 일상의 문화와 권력 관계를 바꾸는 것이 목표가 된 20세기 ... 의 권리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후 그의 생각은 바뀌었다. 가장 혁명적인 좌파 그룹 안에서도 성별에 따른 불평등은 지속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 ... 의 삶과 직접 연관된 문제에 집중했다. 낙태에 대한 선택권 문제가 1970년대에 부각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조망할 수 있다.‘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다’여성해방운동 안에는 다양한 흐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