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기초 기말고사 리포트‘심장보다 높이’(신철규 시집, 창비)?흐르는 물이 절벽을 만나면 폭포가 된다떨어지는 말낙차가 큰 말바닥에 부딪쳐 으깨지는 말?생각 좀 하고 말해.나 ... 에는 얼어붙은 피가 고여 있다모래알갱이가 덕지덕지 붙은 몸으로거센 바람에 휘청거리고 있다(쪽 번호. 44, 45)이 시를 읽다가 신철규 시인의 등단작 이 떠올랐다. ‘당신은 시계방향 ... 처럼 우둘투둘한 손등에 검버섯이 몇 개 피어 있었다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어지러웠다. 햇살이 내 가슴을 꾹꾹 밟고 있는 것처럼 따가웠다(쪽 번호. 64, 65)시인의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