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설명을 하고 있다. 우연히 교탁 바로 앞에 두 번째 줄에 앉아 있는 학생이 보고 있는 책을 볼 수 있었는데, 이 학생은 내가 가르치는 교과서가 아니라 다른 교 과의 문제집을 풀고 있 ... 는 전혀 듣지도 않고, 문제집을 풀고 있는 모습에 약간 짜증이 난다. 공부를 잘 한다고 내가 가르치는 내용을 무시하는 것 가튼 기분이 들자 짜증은 배가 되어 이제는 화가 나려 한다 ... . 고등학교 2학년이라 문제풀이가 중요 한 시기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서 교사가 설명을 애써가며 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한 설명은 알아두면 좋으련만 그 학생은 들을 척도
던 방송통신대 교재를 보면 정말 두껍고 어느 2년제나 4년제 못지않게 교재 자체가 설득력 있고 인지도 있는 것이었고, 기출문제나 대비문제들을 봐도 상당수 문제들이 난이도가 어려웠 ... 었는데, 목이 아닌 소위 말하는 교양 과목에 속하는 과목들만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음대를 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혹여 서울대나 연대, 이대를 붙 ... 지 못할 경우 쓰는 곳이 숭실대 평생교육원 음악과인데 정말 김치의 자투리나 아이스크림콘의 다 먹고 남은 밀가루 콘에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고, 음악과는 음악과 특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