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했다.먼저 첫 번째 수필은 '호오죠오끼', '방장(方丈) 암자의 명상'이다. 이 작품은 작자 쵸오메에가 살았던 암자가 방장크기, 즉 가로세로 각각 3미터의 넓이크기였기 때문 ... 는 서문에서 시작하여, 끊임없는 천재지변으로 인간의 허영의 상징인 집들이 흔적없이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자신의 최소한의 한 몸 누일 수 있는 방장 크기의 암자로 집약되어 간다 ... . 그리고 그 방장 크기의 암자도 조립식으로 지어 언제든지 옮겨갈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어서 작자는 젊은 시절 자신이 뜻하던 일을 이루지 못하고 살던 집도 다른 사람
고 오로지 그 옛날의 섬세했던 귀족문화에 대한 동경 속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현실을 도피하여 산 속에 은거하여 불도 수행을 하면서 명상을 즐기는 은자(隱者)들이 많이 등장 ... 했다. 와 는 이러한 은자들의 명상을 기록한 수필로, 당시 문인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와 의 작자들은 불자이면서 문인이다. 그들은 구도자이고자했고 현실을 버렸 ... 으로 풀리지 않는 물음까지 작가의 깊은 명상을 통한 맑은 생각을 엿볼 수 있다.이중 인상에 남는 글귀가 있기에 부분 발췌하여 적어보고자 한다.‘…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그런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