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덕분에 스페인 문학사 수업시간에 배웠던 ‘띠르소 데 몰리나’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해보았습니다. ‘돈 후안’이란 책은 유명한데 비해서 책을 구하기란 쉬운 일이 ... 보다 재미가 있었습니다.‘띠르소 데 몰리나’는 ‘가브리엘 떼예스’라는 본명의 극작가로 수도사이기도 했습니다.가톨릭의 엄격한 체계에서 이런 위험한(?)작품을 썼기 때문에 나중엔 글쓰기 ... 으로 여기는 것입니다.말을 번지르르하게 어찌나 잘하는지... 특히 띠스베아를 유혹하던 말 중에서 ‘바다(mar)와 사랑하다(amar) 사이에는 한 단어밖에 없다’는 말에 저 또한 공감
띠르소 데 몰리나는 종교인이었다. 그런 그가 이런 소설을 썼다는게 조금은 의아하기도 했지만 소설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는 가설 아래, 이소설을 보면 돈 후안이라는 인물은 그의 욕망 ... 을 직접접해보니 생각해왔던 인물보다 좀 더 나쁜인물이었다.돈 후안 떼노리오. 그는 가스띠야의 왕의 총애를 받는 아버지 돈 디에고 떼노리오와 나폴리의 가스띠야(스페인) 대사인 돈 뻬드로 ... 의 여인, 즉 귀족신분의 이사벨라와 띠스베아, 도냐 아나 그리고 서민층의 아르민따를 교대로 농락한다. 먼저 1막은 나폴리에서 일어나는데, 돈 후안은 야음을 이용해 자기의 약혼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