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 배설의 탈영은 치명적이다. 거대한 적앞에 아군의 공포는 곧 터질 풍선만큼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 상황에서 장수의 탈출은 자칫 억눌러왔던 공포의 탈출구를 제시할 지도 모르는 것이 ... 병력을 쓸어내기 위해 노량으로 나간다. 그리고 출진한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하고 만다. 그는 살기 위해 전장으로 나아갔고, 죽기 위해 나아갔다. 일부 학자들이 이순실 자살설을 주장하는 것은 앞서 기술한 이유에서 기인할 것이다.
나 사회과 탐구(본디 이런 식으로 교과서와 상호보완을 하는 것이 사회과 탐구의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에 말풍선이 들어간 ‘학습 만화’ 형식이라든지, 그 시대를 살아가던 각 ... 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에 의해…… 중략 ……관군에 패하자, 왜군은 더 이상 싸울 의욕을 잃었다. 이리하여 일본과의 전쟁은 노량 해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