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이는 왜 살아남아야 했는가?(노근리 그 해 여름)1950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날은 우리 역사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은, 잊혀질 수 없는 슬픈 일이 일어난 날이 ... 다. 이 책은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라는 작은 마을 옆 쌍굴 다리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인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을 소재로 쓴 책이다.이 이야기는 임계리라는 평화로운 마을에 살고 있 ... 의 길’이었다. 미군들은 ‘흰 옷 입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모두 죽여라’라는 명령에 따라 400명이 넘는 피난민들을 노근리 쌍굴 다리에 몰아넣고 무차별 사격을 가한다. 억지로 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