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제목을 보는 순간 나의 이야기인가,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 ... 일까? 내 안의 화가 점점 쌓여 폭발한 것인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그런 것인가? 제일 소중한 가족들에게 더욱더 까칠한 나를 발견할 때는 참을성이 없는 나를 반성하는 시간 ...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고 걸림돌이 되는 '최악의 부정적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다. 그건 다름 아닌 '걸핏하면 짜증내고 화내는 심리불안정'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정
불거져 나온 광대뼈와 꺼진 볼살과 찌르는 듯한 눈빛, 까칠한 표정이 위압적이었다. 자신에게 다가와 한바탕 혼돈을 일으켰던 그 여인이 한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한 시름 놓 ... 았다. 게다가 북한에서 탈북한 옥화, 홍에겐 시누와 올케 지간 이다. 잊혀진 옥화와의 만남도 떠올렸던 인상 깊은 탈북 여인의 이야기이다.아침 빨랫감을 모으다가 남편 바지 주머니에서 지폐 ... 성의껏 해 주었다는 말을 전했다.홍은 남편 몰래 저축 했던 비상금이 있었다. 어렵게 모아둔 돈이라 홍도 아깝기는 매한가지였다.주일이다. 교회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