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j. 에반즈의 ‘담’을 읽고“처음에는 그저 나를 상처입히지 않기 위해 담을 쌓는다.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그런데 어느날 문득 눈을 들어 보니 나 혼자 밖에 없다아무 ... 의 이야기를 옮겨놓은 듯했다. 책이 얇아서 사람들이 담을 쌓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등 의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몇 번을 더 읽었는데, 그러면서 필시 저자인 글로리아 에반즈는 정말
담을 쌓아올린 적이 있다.하나, 둘, 돌을 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높이 쌓으려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공간을 표시하고 싶어서 돌을 하나 둘씩 놓기 시작했다. 담이라고 할 수도 없는 낮은 돌들을 사람들은 성큼 건너 뛰어 나의 공간으로 들어왔다. 난 더 높이 쌓아갔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