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보문품〉에 관세음보살을 정성껏 염불하면 칠난(七亂)을 면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즉 큰 불을 만나도 타 죽지 않으며, 큰 물을 만나도 빠져 죽는 일이 없고, 바다에서 태풍 ... 민중의 각계 각층에 깊숙히 스며들어 기복종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 무속신앙의 가장 큰 특징은 현세주의이다. 타계와 내세가 아닌 현실과 현세가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된다 ... 지 않은 뜻으로 쓰인다. 이는 자칫 종교 본래의 이타적 성격을 도외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경전에도 기복적인 의례가 제법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경전은 《묘법연화경》으로, 〈관세음
않고 그저 진솔하게 천수관음의 대비문의 가피력과 위신력에만 의지하는 내용만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허나 당시에 희명이 창작했다 하더라도 그 후에 맹아가 눈을 뜬 사건 ... )이 사는 세계.에 응현 구현(應現-具現)한다. 『한역 법화경 보문품』과『범본 법화경』에 의하면 백천만억에 달하는 중생이 비록 어떠한 고통에 직면해 있을지라도 일념으로 관세음보살 ... 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특히 감동스러운 일화의 뒤에 이처럼 찬시를 남겼는데 이는 일연이 「도천수대비가」보다 아이의 먼 눈을 뜨게 해준 천수대비의 보살행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
가 되는 많은 부처와 보살들이 머물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예컨대, 양양 낙산은 관세음보살의 진신이 머무는 진신상주처로서 의상이 바닷가의 암굴 속에서 관음을 만났고 그 가르침에 따라 ... 었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된 경 즉 반야경 화엄경 법화경 약사여래경 인왕경 등을 중시하고 이들을 강설 독송 사경하는 것이 북의 가피력을 얻는 일이라고 믿었다. 한편으로는 국태민안을 비는 불사와 ... 낙산사를 세웠다고 한다든지,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상주도량인데 자장법사가 그 곳의 문수진신을 만나보았으며, 태자 보천과 효명 형제가 오대산에서 수행할 때 동서남북중의 오대에 각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