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론?계용묵, 「백치아다다」, 『조선문단』, 1935◎제목 ? 바다 깊은 곳에 묻혀버린 아다다의 세계남편의 모진 매질을 견디다 못해 친정집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갖은 구박 ... 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 내던 벙어리 아다다에게는 그녀만의 세계가 존재했다. 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장애의 아픔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이상을 품 ... 를 벼랑 끝으로 내민다는 것이 그녀는 너무나도 아프다. 행복해지고자, 살고자, 살아가고자 수롱의 돈을 바다에 뿌려버린다. “아다다는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밀려 내려가는 무수한 그 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