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현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신광현(1813~1869이후)의 『위항쇄문』을 새로 발굴하고, 그 내용과 특징을 살핀 것이다. 신광현은 19세기 서울에서 활동한 여항문인 ... 으로, 30대 중반까지 조만영 등의 記室 역할을 하다 1846년 조만영이 죽은 이후로는 차츰 영락하였다. 『위항쇄문』은 총 132조목으로, 각 조목은 별도의 제목이 붙어있지 않은 채 ... 자유롭게 기술되어 있다. 『위항쇄문』의 편찬 시기는 1858년에서 1862년 사이로 추정된다. 『위항쇄문』은 筆記와 野談의 성격을 공유하고 있는데, 그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
일사전은 19세기에 집중적으로 편찬되었다. 국내외적으로 혼란이 극심한 시기에 지식인들이 逸士傳을 집중적으로 편찬했다는 것은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 문학은 시대인식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본고에서는 19세기 지식인들이 출간한 일사전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19세기 지식인..
이 글은 19세기 여항문인 신광현이 정지윤·조수삼·조희룡 등에 견주어,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민간 풍속을 포착하고 기록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신광현은 기존체제의 언어와 관습과 다른 시각에서 당대의 풍속과 인간을 기술했다. 특히 그는 민간의 구어문화에서 발원하는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