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넓혀가고 있었다.당시 이와 같은 기층사회세력의 심상찮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강자였던 양반사회는 “갑자년간에 왜서가 온 뒤로는 떠도는 소문이 날로 심하여 피난하는 가마와 짐 ... 부터 갑술년까지 5년간은 거의 매년 흉년이 들지 않은 해가 없었으며, 숙종 18 ? 19년도 자연적인 재해가 휩쓸고 숙종 21년부터 25년까지도 매년 흉년이 들었다. 숙종 21년 ... 면서 인심이 흉흉해진 틈을 타서 시중의 무뢰배들이 검계라는 계를 조직하여 만행을 저질렀던 사건이다. 이 국서란 1년 전인 1683년 12월 대마도주가 보낸 것이었는데, 그 내용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