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1인청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해 나가기 때문에 바틀비에 대한 성격이나 묘사가 관찰자의 서술로 국한 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그것이 더욱 주인공에 대해서 자세 ... 한 행동들이 생강 과자 때문이 아닌가 하고 면밀하게 생각해 보기도 하고 그가 필경마저도 거부했을 때는 시력이 나빠졌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덧붙인 Bartleby가 사문서 ... 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사무실 문 앞에서 쫓아내거나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필경사들까지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표현을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을 때는 큰
의 모든 일을 거부한다는 점, 후반부에 자신의 책상에 앉아 멍하니 벽만 바라보고, 사람들이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 모습에서 주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또한 직조공과 필경사 ... 을 설명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소설 속 바틀비의 고용인인 ‘나’가 작중화자가 되어 주인공의 모습을 관찰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이다. 또한 주인공과 관련되어 있지만 어느 곳에도 치우치 ... 다. 그래서 우리는 마너가 왜 사회에서 소외되었는지 알 수 있지만, 바틀비에 대해서는 작중 화자인 ‘나’가 아는 정보뿐이고, 또한 바틀비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에 대한 소개와 자신이 부리고 있는 필경사들을 자기 나름대로 관찰하고 평가한 것을 기술하고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Bartleby를 초점으로 분석할 때는 필요 없는 부분으로 여겨질 ... 도 알 수 있다.또, 화자와 바틀비는 작품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의식의 틀에 갖혀서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화자와 어떤 의식의 틀에 얽매여 있지 않은 바틀비와 ... 어지는 의무, 실용성, 질서 따위에 의미를 두지 않는 바틀비가 그 세속에 길들여져 있는 화자가 보기에는 곱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화자는 바틀비의 이러한 행동을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