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청나라에 원한을 품은 데다가 조정의 배청(排淸)분위기와 함께 북벌계획을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청나라와 연결된 김자점(金自點) 등의 친청파(親淸派)를 파직 ... 시키고 김상헌(金尙憲)·김집(金集)·송시열(宋時烈)·송준길(宋浚吉) 등 대청(對淸) 강경파를 중용하여 은밀히 북벌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김자점 일파와 반역적 역관배(譯官輩)인 정명수(鄭命 ... 하여 1651년(효종 2) 12월 이른바 조귀인(趙貴人: 인조의 후궁)의 옥사를 계기로 김자점 등의 친청파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고, 청나라에 있던 역관배들도 실세(失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