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정채봉 동화집, 이현미 그림나는 항상 책을 읽기 전에 꼭 작가의 말을 꼼꼼하게 살핀다. 이 버릇이 어느 때부터 생긴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을 읽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 ... 세심하게 읽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책도 여느 때와 같이 작가의 말을 먼저 펼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는 작가의 말을 보고는 이 책이 어떠하겠다는 감이 왔다. 작가가 항시 글을 쓰 ... 이 딱 들어맞았다.책 제목이기도 한 마지막 이야기 오세암은 어디에서인가 읽은 기억이 난다. 먹을 것도, 아무도 없는 암자에서 한달이 넘도록 갇혀 있는 꼬마 아이를 무척이나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