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그랬던 것 같다.할아버지께서는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를 나에게 많이 해주셨다. 토끼는 자기의 달리기 실력만을 믿고 낮잠 자고 그러다가 느리지만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달린 거북이 ... 께서는 내가 어렸을 적에 같은 집은 아니지만 같은 마을에 사셨는데, 하루에 한번씩 오셔서 우중이 잘 있냐고 하면서 꼭 나만을 챙겨주셨다. 홍시도 주시고, 주머니에서 박하사탕도 주 ... 시간에 농사일 도우는게 실제 경제적으도 더 효율적이었다. 모종심기, 개·소 먹이주기, 벼 수확, 참외수확, 메론 하우스 작업, 가끔씩은 우리 밖으로 나온 개나 소 잡아넣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