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리포트 플라톤의 국가론

소개

이 책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산파법으로 기술한 것이지만, 여기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플라톤 자신의 사상으로 발전시킨 것이 수록되었다. 소크라테스는 현실주의자인 소피스트에 반대하면서 이상주의적 정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을 적고 있는데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상은 현재의 상황에서 고찰해 볼 때, 현실보다는 지나치게 이상을 강조했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줄거리 요약>
1. 정의로운 사람들
1) 배경
2) 케팔로스와의 토론
3) 폴레마르코스와의 토론
4) 트라시마코스(소피스트)와의 대화

<감상>

맺는말

본문내용

이러한 풀라톤의 사상과 기준에 의해서 씌어진 국가론 중 나는 도입부분에 해당하는 1장 의로운 사람들 부분에 대한 감상을 쓴다. 이 장에서는 주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소피스트들과 토론형식으로 귀명해 나가는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의에 관한 논의와 비유와 증명이 난해하다. 그리하여 이 장을 네 번 읽고 줄거리 정리를 하면서도 정의에 관한 정의를 선뜻 내리지 못한다. 다만 정의에 관한 나름대로 이해한 바를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정의에 관한 사전적 의미는 ‘사랑으로서 지켜야 할 올바른 도리’정도로 요약된다. 그러나 이 올바른 도리라는 것이 또 무엇이냐 하는 문제에 부딪친다. 요컨대 그 사람에게 상응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귀속시키는 것이 정의라 했는데, 그 사람의 정당한 몫을 그 사람에게 준다는 ‘분배의 정의’와 그 사람이 이룬 일에 대한 당연한 보답을 받는‘응보의 정의’로 나뉜다. 그리고 이장에서는 소피스트에 속하는 트라시마코스가 정의를 ‘강자의 이익’이라 규정한 데 대하여 플라톤은 권력과 권리의 구별을 명확히 하여 정의를 국가가 갖추어야 할 지고의 덕으로 삼았다.

맺음말
나는 이장을 덮으면서 5공화국의 정의를 떠올린다. 정의사회 구현을 깃발로 내세운 5공화국이 물러서자마자 가장 정의롭지 못한 공화국으로 낙인 되어 국민과 국가의 지탄을 받았다. 5공화국 7년 내내 그 서슬 파랗던 정의가 하루아침에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과연 정의란 트라시마코스가 말한 ‘강자의 이익’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정의란 시대적 상황과 공간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가변 적인 것이 아니라, 강한자 보다는 약한 자를 대변하고 그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진 그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끝.

참고자료

·    국가론』플라톤 지음, 최현 옮김,
· 집문당, 2005년 6월 7일 발행, 11쪽~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