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교육기관

소개

북한의 사회교육기관은 일반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소년궁전, 인민대학습당, 인민문화궁전, 그리고 각종 혁명사적지와 주체사상 학습실 등이 있다. 평양 학생소년궁전은 남한의 어린이 회관과 비슷하며 예체능 분야의 특기교육을 하고 있다.

목차

1. 북한이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기관
- 학생소년궁전
- 인민대학습당
- 인민문화궁전
- 각종 혁명사적지와 주체사상 학습실

2. 북한의 성인 직업교육의 형태와 내용
- 산업체 부설학교
- 통신 및 야간대학

본문내용

1. 산업체 부설학교
산업체 부설교육기관의 전형적 형태는 공장대학이다. 공장대학은 1960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는 100여개에 이른다. 1951년 한국전쟁이 진행 중에 김일성은 평남 성천군에 있는 군수공장를 방문하여 이 공장에 야간전문학교를 세우도록 지시한다. 한 달 뒤인 7월 15일에 이 공장에 공장대학 설립되고 이것이 최초의 공장대학이라는 것이다. 최초의 공장대학이 1951년에 세워졌다고 해도, 이후 이러한 형태의 대학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본격적으로 공장대학이 설립되고 그 교육이 진행된 것은 1960년의 일이다.
1960년에는 4년제 공장대학이 설립되었으며, 이것이 1964년에 5년제로 연장되었다. 공장대학 설립의 목적은 공장 노동자들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직접 생산현장에서 습득하고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장대학은 주로 대규모 공단지역에 설립되었다. 각 지방의 연합기업소와 1급기관에 부설되었고 규모가 작은 공단지역은 몇 개의 공장이 연합하여 설치하였다.
공장대학의 교육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교실은 공장내의 회의실, 합숙소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활용한다. 수업은 주로 야간강의이며 작업을 마치고 하루 2-4시간 수업한다. 주당 18시간 정도 수업을 받게 된다. 주간과정이 있는 경우 1년에 7-8개월은 통신교육을 실시하고 나머지 기간은 공장에서 집중교육을 실시한다.(전 김일성 종합대학 조명철 박사의 증언) 공장대학의 구체적인 운영실태를 알기는 쉽지 않다. 청진공업대학을 졸업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라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함경남도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는 청진공업대학이 부설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5년이며, 야간학부를 기본으로 한다. 한 학급에 2개 학급씩 주간학부를 두고 있는데,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야간학부만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학생들은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노동자들이며 그들을 간부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고자료

· ∘김형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