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조선 고아의 아버지 소다 가이치의 생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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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양화진에 묻혔으나 우리 기억에서 묻힌 자.

Ⅱ. 본론
1. 배경
1)소다 가이치의 삶 - 전도사가 되기까지
2) 당시 한국의 역사적 배경
3) 소다 가이치의 회심 및 선교의 배경
2. 소다 가이치의 선교사역
1) 고아의 아버지
2) 정의에 불타는 사회운동가
3) 한일을 오간 구령의 열정

3. 적용
1) 약자를 돌아보는 삶
2) 안주 하지 않는 구령의 열정
3) 부정의에 대해 맞서는 용기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Ⅱ. 본론

1. 배경
1)소다 가이치의 삶 - 전도사가 되기까지
소다 가이치(曾田 嘉伊智, 1867.10.20~1962.3.28)는 1867년 10월 20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소네무라(曾根村)에서 태어났다. 신호철, 『양화진 선교사』, (서울 : 양화진선교회, 2004), p.203
그는 30대에 들어서기까지 선교와는 전혀 관계없는 인물로, 방랑하며 자기 인생을 즐기는데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21세 때 이러한 자신의 긴 방랑 생활의 첫 걸음을 시작하였는데, 그 첫 방랑지는 나가사키였다. 그는 거기서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탄광의 광부가 되었다. 그 가운데 그는 오카야마(岡山)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전택부, 『이 땅에 묻히리라 : 양화진 외인 열전 』, (서울 : 홍성사, 1986), p.104
그러나 이것도 잠시였다. 그는 1893년 25세 때, 또 다시 노르웨이 화물선의 선원이 되어 홍콩으로 갔고, 1896년 28세 때는 청일전쟁으로 인해 대만으로 가게 되었다. 또한 이후 중국 본토에 가서 해군에도 종사하고, 중국 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문(孫文)을 만나 혁명운동에도 가담하였다. 그러다 30대에 접어들자 다시 대만으로 돌아 가, 방랑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1899년 그의 나이 31세 때, 끝날 것 같이 않던 그 기나긴 방랑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는 그 날도 여전히 술에 취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길바닥에 넘어져 거의 죽을 지경까지 되었다. 누구도 그를 돌아보지 않아 몸이 굳어 갈 때 쯤, 한 한국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그를 업고 여관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주고 밥값을 치러 주었다. 이러한 현대판 “착한 사마리아인”의 은혜를 입은 그는 죽음을 면할 뿐 아니라 앞으로 남은 자기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6년 후인 1905년 6월, 그는 자신을 살려준 은인의 나라에 가서 은혜를 보답하리라 결심하고 한국에 들어와 서울 황성 기독교 청년회 학관(현,YMCA)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그러던 중, 월남 이상재선생을 만나 예수를 영접하고 41세에 아내 우에노(上野, 1878-1950)와 결혼하게 된다.

참고자료

· 전택부, 이 땅에 묻히리라 : 양화진 외인 열전. 홍성사. 1986.
· 신호철, 양화진 선교사. 양화진선교회. 2004.
· 사와 마사히코, 일본 기독교사. 대한기독교서회. 1995.
· 고바야시 게이지, 한일 역사의 현장. 시간과공간사. 2006.
· 이사키 소지, 아사카와 다쿠미 평전. 효형출판. 2005
· http://blog.empas.com/graced/16816038 - 양화진 이야기
· http://www.yanghwajin.net/ - 양화진선교사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