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검프 속 세가지 속박

소개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통하여 현대인의 세가지 속박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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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포레스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의 두 가지가 아니었을 듯 싶다. 사회적 통념을 통쾌하게 타파하며 그는 이제 사회적으로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싸인을 해주고, 인터뷰를 할 뿐만 아니라 억만장자가 되어 `정주영`(영화자막에는 이렇게 표현되었답니다.)보다도 부자가 되어 있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미식축구 선수로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지고 있었고, 신기에 가까운 기술로 탁구계를 평정하며 육체적 속박에서도 완전하게 벗어난 듯 싶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모자란 것이 하나 있었다. 축구장에서 공을 가져다주며 `뛰어, 포레스트`라는 말과 함께 뛰었던 그가, 전장에서 여자친구의 말대로 뛰어다니며 살아남았던 그가, 처음으로 자신이 뛰고 싶어 뛰기 시작한다. 이미 사회적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가 스스로에게 있어 부족함을 깨달으며 나머지 한조각의 빈자리를 메꾸려고 뛰어다닌다. 머리가 길고, 수염도 길고, 추종자가 생기지만 정작 그가 한말은 ‘이제 지쳤어요. 집에 가서 쉬어야 되겠어요.`라는 말이다. 이것은 누구의 시선과 관점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억만장자가 되어 있었고,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수많은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누었으며, 추종자가 생길만큼 그에게는 부와 명예와 권력까지 누릴 수 있는 여건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모두 사회적 자본주의의 단면적인 생각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시점일 뿐이다. 과연 한 개인에게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사회적 성공을 넘어서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굵은 메시지를 포레스트를 통하여 나타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과거 떠났던 제니가 돌아온 모습과 그의 아이가 부족한 2%를 채워주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