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사회의 빛과 그늘

소개

학벌사회에 대한 제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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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3 수능이 끝나고, 대학입시 때문에 학교를 결정하려고 할 때 친구들 모두 서울 쪽에 있는 학교를 가기를 원했다. 대학은 위에 있는 지역으로 올라가야지만 나중에 취업할 때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사실만 봐도 우리나라가 학벌사회임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학벌과 관련하여 학벌 위조 사건이 발생했다. 신정아씨를 선두로 해서 곳곳에서 학벌 위조 사건이 풍파를 몰고 지나간 것이다. 그럼 학벌사회란 무엇을 뜻하는가? 학벌을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나 태도를 가진 사회를 말한다. 명문대 출신이라는 이력은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그 사람을 대단한 사람으로 보게 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다. 헌법 제 31조에는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해서 명시되어 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지니는데, 교육받은 결과가 고학력이 아니라면 이유로 차별을 받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학력사회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 살펴보면 한 회사가 신입사원을 뽑을 때 수많은 지원자 모두의 능력을 일일이 평가하기란 어려운 일이므로 학력이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 그 분야에서 유명한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면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그리고 더 수준 높은 지식을 얻기 위해 높은 학력을 추구한다. 이러한 노력이 눈부신 사회발전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반면, 학력사회의 부정적인 면도 있는데 학벌주의가 그 예다. 학력사회에는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좋은 직장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주요 대학 출신들이 사회의 상층부를 차지하게 되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그 주요 대학 출신끼리 도와주는 학벌주의가 생기게 된다. 학력이 조금 낮아도 어떤 일에 대한 능력은 더 뛰어날 가능성도 있는데 학벌주의는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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