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의 생애와 활동

소개

의상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논문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의상의 생애 1

가. 의상 전기의 문제점 1
1) 『삼국유사(三國遺事)』「의상전교(義湘傳敎)」와 『송고승전(宋高僧傳)』 1
2) 「부석본비(浮石本碑)」와 「부석본전(浮石本傳)」 1
3) 『삼국유사』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 2
4) 의상의 찬문(讚文) 3
5) 조선시대의 전기와 중국과 일본의 전기 3
6) 의상 제전기(諸傳記)의 비교 3

나. 의상의 법휘(法諱) 4

다. 의상의 생애 4
1) 초기 - 출가 수학시절 4
2) 입당 수학 시절 5
3) 후기 - 귀국 교화 시절 6
라. 문도와 교단 형성 7

2. 의상계 화엄종의 성립 8

가. 의상의 생애와 사상 8
1) 의상의 생애와 저술 8
2) 의상의 화엄사상 10

나. 의상의 문도 12
1) 의상계 화엄종의 사찰 12
2) 문도와 그 활동 12

본문내용

『삼국유사』의해(義解)편 「의상전교」에는 의상의 성씨와 부친, 그리고 의상이 29세에 출가한 것과 원효와의 1차 입당(入唐)시도 및 재차 입당 사적이 적혀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그는 당에서 지엄(知儼)의 문하에 들어가 화엄을 공부하였으며, 당군의 침공 사실을 알아낸 김인문(金仁問)의 정보를 갖고 귀국하여 명랑(明郞)의 비밀법으로 대처하도록 하였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그가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하고 전도한 것이 기록되어있다. 하지만 「의상전교」는 전기로서 부족한 점이 있다. 그것은 「의상전교」에 그의 출가와 입당, 귀국, 부석사 창건 등의 간략한 연대기록과 입당 내역, 지업 문하의 수업, 귀국 동기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지만 그의 생몰(生沒)연대 등의 전기 내용이 완전하게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국유사』가 편찬되던 13세기 말(1285년경)에 쓰였던 전거는 최치원의 「부석본전(浮石本傳)」이었다. 그러나 이 「부석본전」은 몇 곳에 그로부터 인용한 자료만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고려 후기의 국내 전승기록을 많이 채용하여 엮었던 『삼국유사』「의상전교」의 기록은 의상에 대한 일차적 자료가 된다.
한편 『송고승전(宋高僧傳)』의해(義解)편 「의상전(義湘傳)」에는 그와 선묘(善妙)와의 인연, 국왕과의 관련, 제자, 의상의 성행(性行)등이 기록되어있는데, 특히 원효의 감분(龕墳)에서의 깨달음 설화와 선묘와 관련된 설화가 많이 채록되어있다. 이것은 후대에 형성된 설화를 담고있기에 역사성은 떨어지지만, 이것은 의상과 원효에 대한 후대의 평가를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전기는 의상을 해동화엄초조(海東華嚴初祖)라 불렀음을 처음으로 밝히고 있고 의상의 탑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탑이 있었다는 것은 그에 따른 탑비(塔碑)도 있었음을 알려준다.

참고자료

· 정병삼, 「의상의 생애」, 『의상 화엄사상 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8
· 김두진, 「의상계 화엄종의 성립」, 『신라 화엄사상사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