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발데즈호 위기관리

소개

사상 최대의 원유 유출 사건,
엑슨발데즈호 사건.
그 사건과 관련한 엑슨사의 위기관리를 알아보고 평가해보자.

목차

Ⅰ. 사건 개요

Ⅱ. 위기관리
Ⅱ-1. 사전위기
Ⅱ-2. 위기 중
Ⅱ-3. 사후 위기관리

Ⅱ. 결론

본문내용

Ⅰ. 사건 개요
위기관리 실패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엑슨 발데즈호의 기름 유출 사건을 들 수 있다. 이 기름 유출 사건으로 인해 엑슨 사와 해양생태계 모두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는 미국 해양에서 발생한 가장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라고 한다. 엑슨사는 위기관리에 전혀 무감각했고,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위기를 떠안게 되었다. 지금부터 그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인 엑슨 발데즈호의 기름 유출 사건을 한번 살펴보자.

1980년대 말 엑슨 사는 800억 불 매출 실적으로 미국에서 다섯 번째 안에 꼽히는 정유회사였다. 엑슨 사의 CEO인 로렌스 롤은 퍼블리시티와 언론을 싫어하는 강력한 지도자로 인식되고 있었다.
1989년 3월 24일 금요일 자정이 지나서 기름 유출의 위기가 시작되었다. 그 당시 엑슨 발데즈호는 캘리포니아주 로즈볼(Rose Bowl) 미식축구 경기장 전체의 절반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충분한 기름을 적재하고 있었다.
자정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선장인 조셉 해젤우드의 통제 아래 거대한 유조선은 자동운항장치에 의해 프린스 윌리엄 만에서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로 향하고 있었다. 조셉 선장은 이 노선 운항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 없이 항해를 했다.
그날 밤 조셉 선장은 3등 항해사 그레고리 커신스에게 3분 동안 항로를 유지한 후에 암초를 피하기 위해서 우회해야 한다고 지시한 다음 조타석을 비웠다. 정부조사단에 의하면 커신스가 평상시 조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지만, 정밀 방향조종을 통해 항해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시기에는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커신스가 배의 방향을 돌리는데 시간을 너무 지체하여 엑슨 발데즈호는 물속에 잠겨있는 블라이 리프로 향했고, 결국 배는 암초에 부딪혀서 기름이 새고 말았다.
암초에 부딪힌 엑슨 발데즈호는 배의 길이만큼의 구멍이 선체에 생기게 되었고, 그 후 며칠 동안에 걸쳐 약 4만 톤의 원유가 프린스 윌리엄만에 유출되었다. 기름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유출된 기름띠는 폭 3m에 길이 6.4km나 되었다.

참고자료

· 블로그, 위기관리 관련 서적